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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 위기경보 ‘심각’(’19.9.17.~)
발생현황(11.24.): (양돈) 없음 (야생 멧돼지) 4건(경북 봉화 3, 영덕 1)
※ 확진(누계): 양돈38건(경기17, 강원16, 인천5), 야생 멧돼지3,369+4건(강원1,879, 경기674, 충북431, 경북385+4)
마약 셀프처방'에 의료인 중독, 대검 "면허도 취소"칼 뺐다
대검은 24일 오전 공지에서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마약류 취급 의료인이 스스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의료인이 마약류 중독자로 의심될 경우 반드시 마약류 중독 판별검사를 의뢰하도록 전국 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규정(대통령령) 9조에 따르면 검사는 마약류 중독자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중독 판별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인이 마약류 중독자로 판별될 경우 보건당국은 의료법 규정에 따라 해당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도록 규정한다.
대검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정부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 시스템 강화하겠다”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마약에 중독된 의사는 의료인 중독 판별 제도를 통해 면허를 취소하고, 의료 목적 외에 마약을 투약·처방하면 최대 1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약을 오남용한 병원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검토한다.
인도, 중국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촉각…"비상사태 대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인도가 인접국인 중국에서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번지자 감염병 전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반적인 위험 평가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 감염 가능성이 작고 치사율도 낮다는 것이지만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동물간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보건 인프라를 크게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 소식통들은 사망자수가 5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하지만, WHO는 약 10배인 470만명으로 추산했다.
한편 가까스로 코로나19 대유행기를 지난 중국은 올해 여름부터 전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겨울철 들어 더 기승을 부리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감염되는 이 폐렴은 전염 속도가 빠르고, 기존 항생제 치료 효과가 낮은 데다 폐부전 등 병세 악화 사례도 적지 않다.
중국 국가인플루엔자센터는 지난 23일 발표한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이달 13∼19일 중국 남부와 북부 성(省)들에서 인플루엔자 양성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A아형(H3N2)과 B형(빅토리아)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의 감염병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WHO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내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에 관해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요청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끝나니 이번엔 소아 폐렴 기승… 포화상태 빠진 中 병원들
여름부터 시작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
독감·신형 코로나 등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
전문가 “아직 정점 아냐… 내년까지 유행 지속”
코로나 끝나니 이번엔 소아 폐렴 기승… 포화상태 빠진 中 병원들 - 조선비즈 (chosun.com)
"의약품 자급 촉진"…'제약산업육성지원법' 개정안 발의
최영희 의원, 개정안 대표 발의
[서울=뉴시스] 우리나라 의약품 자급화를 통해 제약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우리나라 의약품 자급화를 통해 제약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제약산업육성·지원종합계획의 내용에 의약품 자급화 촉진 계획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제약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5년마다 제약산업육성·지원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반 강화의 필요성이 요구돼왔다.
이번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의약품 비축사업 혹은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할 때 국내 생산 의약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제약산업육성·지원종합계획의 내용에 의약품 자급화 촉진 계획을 포함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최영희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 6대 제약바이오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의약품 관련 자국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의약품의 자급률 제고를 통한 제약주권 확립과 제약강국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리패스의 이상한 임상 결과… 국산 비마약성 진통제 개
발
가능성은?
사진=올리패스 홈페이지
[서울경제]
올리패스(244460)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보다 위약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황당한 임상 2a상 결과를 내놨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강력한 위약 효과를 두고 위약과 진통제가 뒤바뀌어 투여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근 펜타닐 등 마약류 오남용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산 신약이 개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5일 올리패스에 따르면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 결과 위약군, 2㎍ 투약군, 1㎍ 투약군 순으로 통증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호주에서 59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위약군, 1㎍ 투약군, 2㎍ 투약군으로 분류하고 위약을 단회 주사한 뒤 6주간 통증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위약군의 무릎관절통(WOMAC Pain) 감소도는 3주차에서 6주차까지 46%를 유지했으나 1㎍ 투약군의 통증 감소도는 3주차 이후 21% 수준에 불과했다. 2㎍ 투약군의 통증은 3주차에 33% 감소한 뒤 6주차에 27%로 감소 폭이 줄었다.
주관적 통증지수(VAS)의 경우에도 위약군은 3주차에서 6주차까지 44% 안팎의 감소도를 유지했으나 1㎍ 투약군은 6주간 19% 안팎의 감소도를 기록했다. 2㎍ 투약군의 VAS도 5주차에 28% 감소한 뒤 6주차에는 25%로 감소 폭이 줄었다.
다만 바이오 업계에서는 약효보다는 임상 수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특히 ‘OLP-1002’를 극소량 투여한다는 점에 실마리가 있다고 본다. 임상 과정에서는 투약 이후 투약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혈중 약물을 검출해 확인한다. 이때 검출법이 부정확하면 투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임상이 진행됐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병원에서 잘못 투약했을 경우 약을 맞아도 혈중 농도가 낮게 나오는데 검출법이 부정확하면 임상 결과를 제대로 분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위약 효과는 임상 현장에서 위약과 진통제가 뒤바뀌어 투약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시각도 있다. 올리패스가 임상 결과와 관련해 임상수탁기관(CRO) 문제를 거론한 점도 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리패스 측은 ‘OLP-1002 임상 결과 종합 분석’ 자료에서 “일관성 없는 호주 임상 결과로 인해 임상 효능 입증에 난관이 있지만 과도한 위약 효과 자체가 OLP-1002의 진통 효능을 강하게 암시한다”며 “1회 투약으로 이번 임상 실험의 위약 효과만큼 강력한 진통 효능이 6주 이상 지속하는 시판 진통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임상 CRO 및 호주 내 임상 수행 병원에 대한 감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올리패스 과학자문단과 함께 대응 방안을 수립, 실행할 것”이라며 “OLP-1002에 대한 추가적 자체 효능 평가 임상을 진행하기보다는 축적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리패스가 ‘OLP-1002’의 약효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이전 임상 결과와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 2a상 결과 2㎍ 투약군의 무릎관절통은 3주차에 33%, 6주차에 27% 감소했지만 중간 통계 평가에서는 통증이 4주차에 48%, 6주차에 55% 감소했다. 중간 통계 평가에서는 2㎍ 투약군의 주관적 통증 또한 5~6주차에 70% 안팎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올리패스의 임상 2a상은 최근 비마약성 진통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뼈아픈 결과로 평가된다. 최근 마약류 진통제 오남용 문제가 커지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밀수 관련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이 미국·유럽·일본 등의 만성 통증 환자를 10%만 커버해도 연 50조 원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추산한다.
국내 기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는 아직 없다. 국내 시장에서는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214390)이 뉴질랜드 AFT파마슈티컬스의 '맥시제식'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그 외 대웅제약(069620)의 계열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을 개발 중이고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GB-6002' 임상 1상 환자 모집을 개시한 상태다.
올리패스의 이상한 임상 결과… 국산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가능성은?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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