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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2 2023/11/13 07:17
수정 2023/1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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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12일 6건(봉화, 제천, 영양) 추가....11월 누적 24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518일째
업데이트 '23.11.13 00:00/누적 확진 3,373건(사육돼지 38, 야생멧돼지 3335)


초겨울 독감에 국가비상사태…몸살 앓는 푸에르토리코

2016년 이후 미국 영토서 처음으로 독감 에피데믹 선포


 
푸에르토리코의 유명 관광지인 역사지구에 위치한 식민지 시대풍 건축물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리브해의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가 지독한 독감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 330만 명인 푸에르토리코에서 독감 시즌이 시작된 7월 이후 보고된 독감 사례만 2만 5900건이다. 90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하고 42명 이상이 사망하자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결국 독감 에피데믹(지역 대유행)을 선포했다. 2016년 이후 미국 영토에서 독감 에피데믹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CNN이 10일(이하 현지사간) 보도한 내용이다.

푸에르토리코의 카를로스 멜라도 로페스 보건부 장관은 9일 독감 에피데믹을 선포하며 “지금은 놀라지 말고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준비해야 할 때”라며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예방 접종을 받고 스스로를 보호한다면 질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보건부는 곧 대규모 예방 접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에르토리코 보건부의 전염병학자인 멜리사 마르산 박사는 4일 현재까지 이번 시즌 독감 사망자가 42명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9명의 사망자는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독감 시즌에는 작년 이맘때보다 거의 6배나 많은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독감 시즌은 경보 기준치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을 선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바이러스 모니터링 시스템이 ‘높은 수준(high level)’에 도달해야 하는데 푸에르토리코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CDC는 확인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독감 사례의 대부분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19세까지 독감 환자의 숫자가 1만 3600건 이상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세~59세 사이의 성인 중에선 9600건 이상, 60세 이상 노인 중에선 약 2500건이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의 2022-23년 독감 시즌에는 총 3만 1710명의 환자가 발생해 1224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었다.


“통증 가라앉고, 염증도 사라져”…약보다 좋은 운동 효과

근력 운동 했더니 관절염 통증 줄고, 염증도 감소



아령으로 근력 운동을 하는 여성 
근력 운동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이 습관화된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 운동은 대마 성분으로 만든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복용했을 때와 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긴장을 해소해주는 등의 효과를 준다

이는 운동이 CBD처럼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은 통증 조절, 기분 조절, 면역 체계 조절 등과 연관이 있다.

CBD 오일은 미국에서는 마트에서 구매 가능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오일이지만, 국내에서는 대마류로 분류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운동은 그렇지 않다. 누구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운동은 CBD를 대신한 합법적인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운동을 하면 몸 안의 염증 수치도 낮아진다. 이는 염증과 관련한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연구팀은 78명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매일 15분씩 근력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관절염 통증이 줄고 연구가 끝날 무렵 체내 염증성 물질이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운동이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이유는 ‘장’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참가자들의 장내 미생물이 변한 것으로 나타난 것.

단 15분간의 근육 강화 운동만으로 항염증 물질의 일종인 단쇄지방산(SCFAs)를 생산하는 장내 미생물의 수가 증가했다. 이는 몸 전체의 사이토카인과 염증 수치를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불어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자연적으로 엔도카나비노이드 수치가 증가했다. 운동이 마치 CBD처럼 엔도카나비노이드 분비를 촉진해 기분, 고통, 염증, 스트레스 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습관이 될 때까지 밀어붙이면 어느 순간 운동을 통해 즐거움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금만 더 꾸준히 지속해보라”며 “그러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더불어 여러 건강상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The anti-inflammatory effect of bacterial short chain fatty acids is partially mediated by endocannabinoids)는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ics)≫에 실렸다.





시장조성자 공매도까지 금지하나…불법 사례 조사 후 결정

금감원, 시장조성자·유동성조성자 불법공매도 조사
결과 보고 공매도 금지 여부 검토 계획
유동성공급자 금지 쉽지 않아…ETF 거래에 '악영향'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현재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는 시장조성자( MM)와 유동성공급자( LP)에 대해서도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지는 금융감독원의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금감원이 증권사로 구성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불법 공매도 여부를 조사해 사례가 적발되면, 이들의 공매도 역시 금지해야 한다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어서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후에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해 예외를 허용하는 바람에 공매도 잔고가 더 늘어났다며 예외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공매도 금지는  ETF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들에까지 공매도 금지를 적용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불법 공매도 조사를 준비 중으로 이르면 이번 주 조사에 착수한다.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는 거래가 부진한 종목에 의무적으로 매수와 매도 호가를 제시하며 거래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장조성자는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주식·파생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유동성공급자는 상장사나 자산운용사와 계약을 맺고  ETF 등과 같은 상품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헤지(위험헤피) 거래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공매도 금지에서 제외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금지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하겠다”라고 밝히면서도 “시장조성에 대해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먼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공매도 금지에 앞서 불법 공매도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부터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증권사 등 업계를 대상으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 금지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만약 이들에 대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는 9일 참고자료를 통해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의 예외 공매도를 불허하면 호가 제출이 어려워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가 어려워진다”며 “예를 들어  ETF 유동성공급자의 매수 호가 공급이 줄어들면 투자자의 매도 기회가 제한되고 기초자산과 가격 차이(괴리율)가 커지는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를 금지할 경우  ETF 매도가 나와도 헤지를 할 수 없는 유동성공급자가 이를 흡수하지 않게 되고, 이 때문에 결국 투자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당국이 시장조성자에 대해서는 공매도를 금지할 수 있어도 유동성공급자에 대해서는 쉽게 공매도 금지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매도 금지 이후 늘어난 공매도 잔고 대부부이 유동성공급자의 물량인 것도 이 같은 분석이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금지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이후 시장조성 물량은 거의 없고 유동성공급자 물량이 대부분”이라며 “우선 불공정거래 등이 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제도 개선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무위는 이번 주 수요일(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매도 현황, 실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은 여야 이견이 없는 불법 공매도 제재 관련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 담보비율이나 전산시스템 도입, 상환기간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계류 중인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 (그래픽=김일환 기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여파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중요한 건 펀더멘털(실적)"이라고 조언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 이후 국내외 증시에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그외 중국 최대 세일 행사인 광권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화장품, 유통 등 소비재 업종에 호재로 주목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한 이후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였다. 공매도 차단 기대감에 첫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5.66%와 7.34%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둘째날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 발동 등 4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특히 공매도를 금지했는데 공매도 잔고 금액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논란이 됐다.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코스피 공매도 잔고금액은 12조4884억원으로 전날 대비 7013억원 증가한 규모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예외 조항으로 둔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공매도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금지 시 투자자 보호나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다시 한번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측면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과 조사를 해보겠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국내외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적 발언을 내놓은 지 단 일주일 만에 톤이 바뀐 것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미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1일 이후 미 국채 금리가 내려갔기 때문"이라며 "파월은 10년물 기준 4% 중반~5% 수준의 적당히 높은 금리를 유지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간에 밸류에이션 확장에 힘입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매도 전면 금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2023.11.05 leehs@newspim.com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펀더멘털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3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9일 기준 코스피 기업 중 77%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 매출액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32%,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45%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금지 시행 이후 2차전지 업종은 첫날 급등했다가 3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소프트웨어, 유통 등 낙폭과대 및 호실적 발표한 업종 중심으로 반등하는 개별종목 장세 흐름을 보였다. 

오는 15일에는 MSCI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포스코DX·금양 등 3개 종목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는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넷마블·카카오게임즈·팬오션 등 4개 종목의 방출을 예상한다.  

중국, 미국 등 연말 쇼핑시즌 도래는 한국 수출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지난 11일부터 최대 세일 행사인 광군절이 시작됐다. 미국은 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 막이 오른다. 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유통 등 소비재 업종 기업에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 소개 및 개발자 모임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14~15일),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15~17일), 'SK 테크 서밋 2023'(16~19일)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잦은 겨울철…탐지견 늘리고 드론 투입


송고시간2023-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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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화천 양돈농가서 ASF 발생…긴급 방역 중
지난 9월 화천 양돈농가서 ASF 발생…긴급 방역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정부가 관리대책을 강화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ASF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에서 작년 878건, 올해 10월까지 558건으로 감소 추세다.

그러나 겨울철(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에는 먹이 부족과 번식 등으로 야생 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ASF 발생·확산 가능성이 크다.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327건 가운데 2천78건(62.5%)이 겨울철에 집중됐다.

환경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8개 열화상 드론 운용팀을 투입하고, 포획 덫 1천200개를 설치한다. 특히 4개 운용팀과 포획 덫 100개는 광역 울타리 밖인 경북 영덕·청송·포항 등에 집중 배치한다.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탐지견을 6마리에서 10마리로 4마리 늘린다. 유역(지방)환경청·국립공원공단 소속 수색반 40여명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보유 탐지견 6마리도 투입한다.

아울러 출산기인 3∼5월 야생 멧돼지 성체를 포획하면 지급하는 포상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겨울철 ASF 확산 더욱 우려...정부, 멧돼지 포획·수색 추가 강화

환경부, 13일부터 '야생멧돼지 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 시행...포획 전문인력 및 장비, 탐지견 등 추가 투입



겨울철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의 지역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월별 ASF 감염멧돼지 검출 누적 건수(11.12 기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월별 ASF 감염멧돼지 검출 누적 건수(11.12 기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겨울철을 맞아 멧돼지 포획,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야생멧돼지 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을 13일 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그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은 번식기 및 먹이부족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시기입니다. ASF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ASF는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27건(11.9일 기준)의 발생 건수 중 60% 이상인 2,078건이 겨울철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야생멧돼지 ASF 연간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10월까지 558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미발생 지역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발생이 잦아든 지역에서도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사체 탐지견@환경부
▲ 폐사체 탐지견@환경부

 

이에 환경부는 먼저, 포획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투입을 강화합니다.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야생멧돼지를 효율적으로 탐색·추적하기 위한 열화상무인기(드론) 운용 8개 팀과 특수 제작된 포획함정(트랩) 1,200개를 현장에 투입합니다. 

 

또한,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속하게 수색·제거하기 위해 폐사체 탐지견을 현행 6마리에서 4마리를 추가해 총 10마리를 운영합니다. 

 

영덕·청송·포항 등 경북 광역울타리 밖 확산지역에 대한 추가 차단 대책으로 열화상무인기(드론) 운용 4개 팀과 포획함정(트랩) 100개를 활용하는 등 포획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11.12 기준, 파랑: 최근 한 달 이내, 보라: 한 달 이전)@구글지도
▲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11.12 기준, 파랑: 최근 한 달 이내, 보라: 한 달 이전)@구글지도

 

여기에 더해 유역(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에 속한 수색반 40여 명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폐사체 탐지견 6마리 등을 투입하여 추가 확산을 차단합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확산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활동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붙이는 주사' 시장 2030년 1조6천억…치료제 개발 가속화


세계 마이크로니들 시장 규모
세계 마이크로니들 시장 규모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식의약 R&D 이슈 보고서' 최근호에 따르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서 마이크로니들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5억7천900만 달러(약 7천646억원)에서 연평균 6.3%씩 성장해 2030년에는 12억390만 달러(약 1조6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지름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로, 이를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붙이는 주사'로도 불린다. 초반에는 일반적인 바늘이 사용됐지만 최근엔 체내에서 녹도록 만들어진 생분해성 바늘도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 보고서에서 "마이크로니들은 통증 없는 치료법으로 기존 의약품의 불편을 개선할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만성질환자 증가, 팬데믹 유행,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각국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0년 미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10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마이크로니들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최근 대웅제약[069620]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을 내년 초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 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일주일에 한 번 붙이면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니들 기술력을 갖춘 업체와 협업도 활발하다. JW중외제약[001060]은 마이크로니들 연구 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탈모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호주의 백신 플랫폼 개발 기업 '백사스'와 마이크로니들을 적용한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대웅그룹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로부터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전받아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인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를 최근 출시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산·학·연·관 연구개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마이크로니들 융합연구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정부도 움직이고 나섰다.

마이크로니들 관련 정부의 R&D 투자비는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천218억원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도 마이크로니들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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