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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뇌종양?...낭설만 믿다간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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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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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2 2023/10/30 21:10
수정 2023/10/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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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공포심은 치료를 방해해"

뇌종양은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위장장애, 배변·배뇨장애, 정신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많은 이들에게 암은 무서운 병이다. 뇌종양 같은 일부 암에 대한 공포는 엄청나다. 머리를 여는 수술이 꼭 필요하다거나, 수술 후 엄청난 후유증이 남는다는 선입견을 가진 이들이 많다. 과연 뇌종양은 많은 이들이 말하듯 불치병일까?

전문가들은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뇌종양의 종류 역시 다양하므로, 지레 겁을 먹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뇌종양은 무조건 수술?...재활치료 골든타임은

뇌종양은 뇌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적 정보, 세포 타입, 약물에 대한 반응도 등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나뉜다.

악성 뇌종양은 고령에서 주로 나타난다.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종양인 '전이성 종양'과 뇌 자체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원발성 종양'이 있다. 전이성 뇌종양은 폐암, 유방암, 전립선 암 등에서 주로 전이된다.

뇌종양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로는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대표적이다. 혹은 뇌하수체 종양 등에 대해서는 코를 열고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 이때 수술에는 현미경이나 내시경 등이 사용된다.

수술 이외에도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 혹은 방사선 에너지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를 선택할 수도 있다. 혹은 전신에 적용이 되는 항암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문의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이 세 가지 방법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한다.

치료 뒤에는 재활도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뇌종양센터 박수정 교수(신경외과)는 "종양 치료에서 재활은 매우 중요하다"며 "손상된 신경에 재활이라는 형태의 자극이 주어지면서 신경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수술 후 3개월 동안 재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뇌종양도 완치가 가능할까

최근 뇌종양 치료에서는 '완치'가 아닌 '관해'라는 표현을 쓴다. 치료가 종료되어 종양 세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의미의 '완치'가 현실적으로 제한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관해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개념보다 종양세포의 억제가 잘 유지되고 조절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때는 '몇 년간 관해였다'라고 말한다.

뇌종양이 양성일 경우 수술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관해 단계까지 치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술을 해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세포의 악성도가 높거나 악성 종양일 경우 관해까지 치료될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진다.

하지만 악성 종양의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됐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관해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추적 관찰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뇌종양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증상이 있어 병원을 내원할 경우 종양의 완전한 제거가 힘들어 재발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박 교수는 "뇌종양과 관련된 무서운 소문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병원은 영상검사, 피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첨화된 수술 및 치료를 통해 환자의 신경학적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환자들이 떠돌아다니는 낭설들을 믿지 않고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뇌 건강 망치고 살찌게 하는 나쁜 식품들은?


열량-당분 함량 높은 술... 트랜스 지방산 많은 가공식품 절제해야

과음을 장기간 반복하면 살이 찌고 알코올성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치매 위험을 높이고 살찌게 하는 식품은 우리 주위에 흔하다.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하는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술을 빼놓을 수 없다. 트랜스 지방산으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도 포함돼 있다.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즐기고 있다.

1군 발암 물질 술...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 요인

한때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젠 힘을 잃고 있다. 술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1군(group 1) 발암 물질이다. 얼마 전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의 3군(group 3) 지정을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술은 그보다 더 강력한 미세먼지와 같은 1군이다. 더욱 큰 문제는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마스크를 쓰지만 술은 그런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조금씩 신체, 뇌 건강을 좀먹고 있지만 이런 위험도를 의식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

술은 치매의 종류인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킨다. 과음이 일상인 사람은 이미 중년에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기억력이 쇠퇴하고 익숙한 거리를 못 찾는다. 과음을 하면 당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위험 신호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악화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60~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알코올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국민 암 예방 수칙'에는 하루 한 두 잔의 술도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소량의 음주로도 구강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발생이 높아진다.

체중 감량 원하면서 술은 못 끊어... 열량 높고 당분 많아 다이어트의 적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지방 음식을 줄이면서도 술을 못 끊는 사람이 있다. 다이어트 최대 적은 알고 보면 술이다. 열량이 높고 당분이 많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양치를 안 하고 잠드는 습관이 반복되면 치아도 망가진다. 그만큼 술에는 당분이 많다. 살을 빼려면 설탕 등 단순당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안주도 문제다. 술 자체에 열량이 많은데 안주까지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다.

뇌와 몸에는 자연 식품 좋은데... 술처럼 알면서도 못 끊는 가공식품들

질병관리청 자료에는 다이어트 할 때 포화지방산(고기 비계, 가공식품 등), 트랜스 지방산,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주목되는 것이 트랜스 지방산이다. 액체 형태의 식물성 기름을 가공하여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마가린, 쇼트닝 등을 사용하는 과자, 빵 등 가공식품에 많다. 맛과 바삭함을 위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산인 쇼트닝은 몸속에서 뇌의 모세혈관을 공격하고 염증 위험을 높인다.

트랜스 지방산 음식을 매일 습관적으로 많이 먹으면 당뇨병, 혈관병(뇌졸중-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의 후유증이 바로 혈관성 치매다. 몸의 마비, 언어 장애, 인지 기능에 큰 문제가 생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트랜스 지방산 식품의 섭취가 늘고 있어 문제다.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성분 표시를 잘 읽고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뇌와 몸에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최고다.



몸속 ‘이 단백질’ 공략...유방암 전이 막는다


유방암 세포 전이 메커니즘 규명…“운동단백질 ‘다이네인’ 표적 삼으면 치료 가능”
유방암 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게 큰 문제다. 특정 운동단백질(다이네인)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에서 암세포가 퍼지는 것은 특정 운동단백질이 인체의 물렁조직에서 암세포의 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은 물렁조직 3차원(3D) 모델에서 암세포의 이동을 관찰 연구한 결과 특정 운동단백질(다이네인)이 암세포가 다른 부위를 침투할 수 있게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교신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에르뎀 타브다노프 조교수(약리학)는 "운동단백질인 다이네인( Dynein)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면 암세포의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전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물렁조직(연조직)을 본떠 만든 콜라겐 메트릭스에서 유방암 세포(선암종  MDA-MB-231)가 다른 건강한 조직을 침범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광학현미경으로 암세포의 전이, 접착력, 확산, 이동 등을 실시간 관찰한 결과다.

물렁조직은 몸에서 뼈와 연골을 뺀 부위다. 근육, 근막, 인대, 피부, 지방 등을 말한다.

유방암 세포(선암종 MDA-MB-231)는 물렁조직을 본떠 만든 콜라겐 매트릭스에서 전이와 비슷한 접착력, 확산, 이동을 보여준다.[사진=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제공]
암의 가장 치명적인 특징은 암세포가 몸 전체로 퍼지는 전이다. 그 메커니즘이 밝혀짐에 따라 암세포의 전이에 대한 새로운 임상 목표를 세우고 암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타브다노프 조교수는 "종양 제거 수술 후 암세포를 마비시키면 건강한 조직과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훨씬 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관련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활용해 각종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치료법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쳐야 나온다. 이 연구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대 및 화학공학과,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조지아 공대, 에모리대,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 Dynein-Powered  Cell  Locomotion  Guides  Metastasis  of  Breast  Cancer)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시스 사이언스( Advanced  Science)≫ 저널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MedicalXpress)'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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