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책본부 24시간 비상체제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지역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안팎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충남·충북서 누적 확진 17건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와 충북·충남에서 럼피스킨병 7건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감염 건수는 17건(경기 7건, 충남 9건, 충북 1건)으로 늘었다. 경기와 인천·강원·전남·충남 등 지역에서 의심 사례 12건도 신고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로 럼피스킨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소농가와 축산차, 축산시설에 대해 20일부 24일까지 두 차례 일시 이동 중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부터는 동유럽·러시아 등으로 확산했다.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 2019년 진단 체계를 마련했고 2021년부터 전국에서 예찰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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