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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2023/10/14 10:06
수정 2023/10/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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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13일 3건 추가(영덕)...10월 누적 26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487일째
업데이트 '23.10.14 00:00/누적 확진 3,302건(사육돼지 38, 야생멧돼지 3264)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16일~10월20일)이다.


△16일(월)

11:00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 강화

11:00 말레이시아 K-Food Fair 개최 성과

△17일(화)

11:00 동물용의약품 품질향상 및 수출확대 모색을위해 산·학·관·연 모인다!

△18일(수)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K-라이스벨트 가입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위해 시에라리온 방문

09:00 농식품부 차관, 주요 농촌 지역개발사업 정책현장 방문

11:00 논 하계조사료 수확 시연회 개최

11:00 이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도 축사로에서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11:00 정부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


동물병원 흘러간 마약류 관리 사각지대…식약처 특별점검 예고

동물병원 8곳서 다이어트약 875개 행방불명, 식약처 파악 못해
  
김영주 "사람에게 흘러가면 문제 심각" 오유경 "특별점검 실시"

 동물병원으로 흘러간 마약류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별점검을 예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동물병원 마약류 관리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동물병원 8곳에서 펜키니정, 디에타민정, 아디펙스정, 휴터민세미정 등 다이어트약 875개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억제제를 납품 받은 경북 소재 동물병원이 폐업하고 김천에서 개업하는 과정에서 프로포폴 등 마약 10종류 총 3704개가 분실된 사례도 있었다.

반면 마약 처방 및 제거 현황 최종 관리권한을 갖는 식약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동물병원에서 납품받아 사람에게 이동시킨다면 문제가 크다"며 "TF팀 꾸려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동물병원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23국감] 최근 겨울 세 번 동안 AI 살처분 가금 4,385만수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누적 1,751만수..신정훈 의원 ‘폐업지원, 합리적 보상’ 촉구



2020-2021년 겨울 이후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가금이 4천만수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AI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조치로 키우지 못한 오리도 누적 1,751만수를 기록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전남 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겨울부터 2023년 8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31건이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하면 AI로 4,385만수의 조류가 살처분됐다.

2020-2021년 겨울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 AI로 약 3천만수의 가금이 살처분되면서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축소 조정됐다. 그러면서 2021-2022년 겨울에는 730만 7,214수, 2022-2023년 겨울에는 660만 8,548수가 살처분됐다.

21-22년 겨울에는 47건이었던 고병원성 AI 발병건수가 22-23년 겨울 75건으로 늘어났지만,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피해규모는 오히려 적어진 셈이다.

21-22년 겨울 이후 발생한 고병원성 AI 122건 중 축종별로는 육용오리가 45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산란계(38건), 종오리(16건) 순으로 이어졌다.

매년 고병원성 AI가 반복되다 보니 가금농가의 폐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폐업한 가금농가는 전국 892개에 이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입된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1,173개 농가 1,751만수의 오리를 사육제한으로 키우지 못해 농가의 피해로 이어졌다.

신정훈 의원은 “찬 바람만 불어오면 농가들의 근심이 커진다. 이번 겨울에도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폐업지원금 지급 대상에 AI를 추가하고 부화장, 도축장의 피해도 보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국정감사, 마약류 관리 부실 집중 포화

"답변 태도 불성실" 쓴소리도...오유경 처장 사과로 일단락
[의약뉴스]  13일 진행된 2023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술한 마약류 관리에 쓴소리가 쏟아졌다. 


▲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마약 관리가 부실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마약류 과다 처방 의료기관에 대한 후속조치부터 동물병원의 마약류 의약품 관리,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쳐 식약처의 대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식약처가 마약류 과다 처방 의료기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뒤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햇다.

강 의원은 “식약처가 마약류를 과다처방한 의료기관의 처리 결과도 제대로 파악히지 못하고 있다”며 “성과올리기에 집중하지 말고, 실효성 있게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수사 의뢰 이후 상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형태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지역 보건소에서 보관 중인 몰수 마약류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건소가 업소용 냉장고나 소형 금고에 몰수한 마약류를 보관하고 있지만, 식약처가 이에 대해 조사하거나 감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몰수 마약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명확하지 않다”며 “식약처가 압수 마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물병원에서 마약성 식욕억제제와 졸피뎀 등 마약류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지만, 식약처가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동물병원에서 왜 졸피뎀과 케타민, 프로포폴과 같은 마약류 의약품이 나가는지 묻고 싶다”며 “동물병원을 시스템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법을 가장한 너무 많은 수의 마약이 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처장은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해 마약류 처방 관련 분석자료를 배포하겠다”고 답했다.

마약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프로그램 연계가 부실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마약 중독자들은 치료도 중요하고 재활도 중요한데,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도 치료기관과 연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치료와 재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유경 처장 역시 “치료와 재활이 긴밀하게 연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정감사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제히 식약처의 답변 태도에 문제를 제기, 오유경 처장이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질문 내용에 대한 서면 답변 내용이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질타한 것.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신동근 복지위원장은 “작년과 달리 답변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며 “성실하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질의응답 태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방광암 늘어난다"...‘소변 저장소’에 자칫 이런 일 생긴다면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신선한 물은 방광에서 세균과 같은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고 특정 화학 물질을 배출해 각종 방광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10년간 방광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2010년 방광암 환자 수는 3545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4895명을 기록하며 10년 간 약 38%가 증가했다.

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속이 빈 주머니 같은 근육기관이다. 방광의 주요 기능은 오줌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것이다. 방광은 약 4컵의 소변을 담을 수 있다. 가득 차면 신경 말단에서 뇌에 신호를 보낸다.

배출시킬 준비가 되면 방광 벽이 조여지고 판막과 같은 근육이 열리면서 오줌이 배출된다. 이런 방광이 나빠지면 신경인성 방광, 방광 누공, 방광 파열, 방광 게실, 방광염, 방광 결석, 방광암 등의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방광과 관련해 많이 일어나는 문제와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봤다.

|문제점|

요실금

요실금은 원하지 않을 때 소변이 나오는 것이다.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나올 수도 있고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은 갑작스럽고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변비, 임신, 출산 등도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이나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건강 문제로 그럴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다. 만약 없어지지 않으면 의사가 식단에 대한 변화, 특정 운동, 약물, 특별한 장치, 또는 수술 등을 제안할 수 있다.

과잉성 방광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은 대개 방광이 채워지면서 서서히 일어난다. 이 상태로 방광의 근육이 팽팽해지기 전에 긴장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갑자기 소변을 봐야 한다.

그 느낌이 너무 강해서 원하지 않을 때 소변을 보게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밤 동안 두 번 이상 깨어날 수 있고 하루에 여덟 번 이상 가야 할 수도 있다. 의사가 요실금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치료를 추천할 수 있다.

요로 감염증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길, 즉 요로는 방광, 신장(콩팥)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관, 몸 밖으로 오줌을 이끌어내는 관을 포함한다. 박테리아는 요도를 통해 들어와서 요로를 감염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방광에 염증이 발생하고 부어오르게 될 수 있으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면 항생제는 보통 며칠 안에 요로 감염증을 치유한다.

방광염

방광염은 방광이나 요로의 다른 부분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요로 감염증에 의해 발생하지만 다른 질병이나 특정한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국소 크림, 스프레이, 또는 다른 제품들도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는 감염에 의해 유발된 방광염을 치료할 수 있다.

방광암

방광의 특정 세포들이 통제에서 벗어나 성장해 종양을 형성할 때 시작된다. 의사는 가능한 한 많은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제안할 수 있고,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해로운 세포들을 죽이기 위해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예방법|

신선한 물 잘 마시기

음료수 등을 통해 섭취되는 수분은 세균과 같은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고 특정 화학 물질을 배출해 방광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에 물이 부족해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료가 좋은 건 아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최선의 선택은 역시 물이다.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소변 참지 않기

소변을 봐야 할 때 미루지 마라. 충동을 느끼면 바로 화장실로 가야 한다.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천천히 방광에서 오줌을 다 빼내라.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골반저 강화 운동

케겔 운동 중에서도 특히 방광 건강에 좋은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골반저' 부위를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방법이다. 골반저는 골반(몸통의 아래쪽 부분을 이루는 뼈) 내에 위치하고 있는 비뇨기(방광, 요도), 생식기(자궁, 질), 장(소장, 대장) 등을 정상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부위다. 이곳은 방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골반저 강화 운동은 브릿지 케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편하게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준 뒤 항문을 조이고 3~5초 동안 버티면 된다. 이를 1세트로 설정하고 대략 10세트를 실시하면 된다. 다른 골반저 강화 운동법도 인터넷 등에 자세히 나와 있다.

체중 조절

과체중인 경우 방광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체지방이 너무 많으면 골반저에 부담을 주고 원하지 않을 때 소변을 보게 할 수 있다. 또한 골반 신경에 압력을 가해 실제보다 더 빨리 가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체중을 줄이면 골반저와 골반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활발한 신체 활동

운동을 비롯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유지하면 방광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당뇨병과 같은 상태에 걸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방광을 자극하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변비를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잘 닦기

배변 후에 세균이 생식기 근처에 가지 않도록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한다. 씻을 때는 부드럽게 하고, 민감한 피부를 상하게 하고 세균이 들어오게 할 수 있는 너무 강력한 비누를 사용하지 마라. 그리고 목욕보다는 샤워가 낫다. 목욕물에 앉아 있으면 세균과 기타 자극 물질이 요로 내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

담배는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질병에 걸린 사람의 절반은 흡연자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또한 담배는 기침을 유발해 골반저에 부담을 주고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다. 담배 속 화학 물질인 니코틴은 방광 근육을 긴장시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든다.

건강한 식단

채소, 과일, 통곡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은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FDA 승인 신약, 대다수 '외부 도입'…"K제약바이오 물결 올라 타야"
2015~2021년 FDA 승인 신약 총 323건 중 약 65% 기술거래 등 외부 도입


FDA에 승인된 신약 대다수가 자체 개발보단 외부 도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표 규제기관인 FDA가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 혁신 치료 기술 총칭) 승인에 유연함을 보이면서, 자금력이 뛰어난 글로벌 빅파마들은 전 세계 유망 모달리티를 사들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9일 '바이오-IP 이슈 페이퍼’ 보고서를 통해 'FDA 승인 신약의 기술 도입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FDA 승인된 신약은 총 323건으로, 이 중 글로벌 빅파마 20곳에서 신약 138건을 승인받아 전체 중 42.7%를 차지했다. 나머지 165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소규모 기업에서 승인받았다.

특히 위원회는 글로벌 빅파마 20곳에서 승인받은 138건 중 약 65%(90건)가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를 제출한 기업과 최종 승인받은 기업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글로벌 빅파마는 기술이전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대부분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위원회는 “연구기간 동안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대부분은 자체 개발로 FDA 승인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면서 “이들의 신약개발 전략은 대부분 외부 신약후보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상위 20곳 빅파마의 FDA 승인 약물 개발 기원 현황.©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실제 글로벌 빅파마 20곳에서 승인받은 138건 중 약 40%(90건)는 소규모 기업 인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48건은 라이선스 거래 및 오픈이노베이션이고, 대학 등 학계에서 기술이전된 약물은 단 7%에 불과했다.

외부 도입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빅파마들은 신규 모달리티 거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상위 21개 빅파마는 지난해에만 신규 모달리티 61건을 사들였다. 이는 전체 신약후보 기술거래 114건 중 53.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61건은 바이오 신약후보로 확인돼, 저분자(케미칼) 신약후보 기술거래 53건(46%)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거래된 바이오 신약후보 중에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PoC(개념 증명)가 입증되지 않은 조절 T세포 등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모달리티가 다수 포함돼, 글로벌 빅파마의 신규 모달리티 선호도를 보여줬다.

위원회는 “글로벌 빅파마들은 자체 R&D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의 우수한 신약후보 도입에 적극적”이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이 물결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늘어나는 마약사범…8월까지 검거 건수 작년 전체보다 많아

올해 8월까지 전국서 1만2천700명 검거…1천923명 구속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전국에서 올해 8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이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된 마약 (CG)
[연합뉴스TV 제공]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2천7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구속된 피의자는 1천923명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인 1만2천387명(구속 1천721명)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남은 개월 수를 단순 계산하면 올해 전체 검거 건수는 1만7천명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2019년 1만411명(구속 1천941명), 2020년 1만2천209명(구속 1천887명), 2021년 1만626명(구속 1천795건) 등 과거 검거 건수와 비교해봐도 많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검거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천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2천223명, 부산 1천148명, 인천 1천17명, 경기북부 81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구속자 수는 경기남부가 363명으로, 326명을 구속한 서울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마약사범이 많이 늘어난 것은 올 상반기 마약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수사당국이 대대적 단속을 벌인 영향이 크다. 마약이 일상 속으로 깊숙이 침투한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우택 의원은 "마약과의 전쟁 선포와 같은 특단 조치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중대한 마약사범에 대해선 사형까지도 집행하는 해외사례를 적극 검토해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서울내 80%는 강남구서 처방"



모자이크 돌연변이 검출 분석법 개발…정밀의료 새로운 이정표 제시


연세대 김상우 연구팀, ‘모자이크 돌연변이 검출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 발표
모자이크 돌연변이 검사가능 물질 제작…기존 검사법 대비 약 30% 이상 정확성 향상

 국내 연구팀이 그동안 유전자 분야에서 밝혀내지 못했던 모자이크 돌연변이 검출 방법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으로 정밀의료 실현의 이정표를 제시해 주목된다.

(왼쪽)연세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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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상우 교수, (오른쪽)하유진 박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연세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하유진 박사)이 몸 안에 불규칙하게 존재하는 모자이크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분석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자이크 돌연변이는 부모로부터 유전되지 않고 발현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서, 1세대 유전질환을 비롯한 각종 뇌신경질환‧암 질환‧신체 노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그 동안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미세하게 존재하는 모자이크 변이가 몸 안의 어느 곳에서 어떤 형태로 퍼져 있는지 알 수 없어 모자이크 변이를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이에 연구팀은 몸속의 모자이크 변이를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 세계 최초로 모자이크 돌연변이 검사가 가능한 물질을 제작 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11가지 검출법의 정확도와 적합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돌연변이의 빈도와 형태에 따라 사용해야 할 최적의 활용법과 조합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약 30% 이상 정확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개발한 분석 방법을 적용한 검사 결과 자폐증‧조현병‧뇌전증 환자의 체내 모자이크 변이를 더욱 정확히 찾아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모자이크 변이 검출 결과로 특정 질환의 병인 유전자를 정확히 밝혀냄으로써, 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하유진 박사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모자이크 변이를 높은 정확도로 찾아내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기쁘다”며 “국내 연구진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상우 교수는 “정확한 모자이크 변이의 검출을 통해 인체의 발달과 노화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전까지 유전적 원인을 알 수 없던 많은 질병 치료에 더욱 정확한 유전자 정밀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글로벌 과학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에 10월 12일자로 게재됐으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및 보건복지부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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