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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6 2023/10/09 11:38
수정 2023/10/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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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8일 3건 추가(단양, 영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483일째
업데이트 '23.10.09 00:00/누적 확진 3,292건(사육돼지 38, 야생멧돼지 3254)
감염멧돼지 4일 영양1, 안동1, 봉화3, 영덕3, 청송1 등 9건/5일 청송1, 봉화1, 삼척2 등 4건/8일 단양1, 영덕2 등 3건 추가




지난 8일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운동)가 이스라엘을 전격 공격하며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자극받은 가운데, 이번 충돌을 빌미로 급등 후 안정세로 돌아섰던 국제 유가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전격 지원한다면 국채 추가 발행에 따른 채권시장 불안 가능성도 언급된다.

관건은 이번 충돌이 미국ㆍ유럽 대(對) 중동ㆍ러시아 등 국제전의 대리전 성격으로 비화할지 여부다. 한국은 연휴로 장이 열리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증시 및 상품시장은 숨 죽이며 눈치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9일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1% 오른 배럴당 86.2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5%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87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소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WTI 선물 가격이 당일에만 9%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변동성이 그리 크진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미국 나스닥100 선물 장외 거래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 0.7%가량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선물 시장 역시 전일 대비 1% 하락한 4.73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재급등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아직 금융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전이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이번 충돌이 두 집단 사이의 전면전, 더 나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국제 대리전 성격의 전면전으로 번질지 여부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증시 및 채권시장의 불안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그에 따른 고금리ㆍ긴축정책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충돌이 전면전, 국제전으로 번진다면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고금리 피로감으로 체력이 약해진 금융시장이 한번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두 달여만에 안정되기 시작한 국제 유가가 다시 불안한 상승을 시작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일각의 예상대로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에 있는지 여부다. 일단 미국 국무부는 "하마스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올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공조로 상승세를 거듭해왔다. 셰일 오일 증산은 쉽지 않고, 전략비축유 카드도 거의 다 써버린 미국은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해 국제 원유 공급망에 이란을 다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만약 하마스를 이란이 지원했다는 증거가 드러나면 경제 제재는 한동안 다시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스라엘 지원으로 인해 미국 정부의 재정 부담이 더 커질지도 변수다. 미국 정부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약 760억달러(약 102조원)의 재정적ㆍ군사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올 들어 지난달 말 기준 1조5000억달러(약 2023조원)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58%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이스라엘까지 지원하려면 국채 추가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 경우 미국 국채 금리 추가 급등이 우려된다.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최근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16년만에 5%를 기록하는 등 국채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가 국채의 발행을 늘린다면 채권금리 추가 급등-증시 급락으로 이어지는 금융시장 불안이 불가피할 거란 지적이다.

최근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은 글로벌 매크로 변수에 따른 외국인들이 이탈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쟁의 확산 여부가 국내 금융시장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일단 9일 휴장으로 인해 직접적인 충격은 피한만큼, 이후 분쟁의 진행 방향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은 유가 상승 위험을 초래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 모두에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작용할지, 경기 침체를 자극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될지 여부에 따라 금리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항셍 지수]가 전일 대비 1.58% 상승한 17,485.9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54p(0.69%) 내린 3088.94p, 선전성분지수는 68.71p(0.68%) 하락한 10040.8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여러 악재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고용 시장 호조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 ▲미중 관계 악화 우려 ▲예상을 밑돈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표 등이 악재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추제(中秋節, 중국 추석)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에 발표된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6으로 전월 51.0에서 0.4p 하락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51.2였는데, 이를 0.6p 하회한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소기업과 다수의 수출업체가 있는 연안 지역의 기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아 중국의 제조 업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대기업과 국유기업을 주로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또 9월 서비스업 PMI는 50.2로 작년 12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월 PMI 51.8에서 1.6p나 하락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50.8로 8월 51.7에서 0.9 포인트 내려 작년 12월 이래 제일 낮았다.


차이신 싱크탱크 고급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喆)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는 일제히 확장국면이지만 하락했다"면서 "이것은 경제회복 기초가 아직 견고하지 못하고,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며, 외부 불확정변수가 여전히 많고, 취업 시장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완성차, 조선 업종이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완성차 업체들이 뛰어난 9월 판매 실적을 발표한 점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성자동차(601633.SH)의 경우 9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비야디(002594.SZ)는 9월 판매량이 28만 7,4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조선 섹터의 경우 중국 조선 업계의 9월 신규 수주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동물병원 마약류 점검에서 나온 주요 위반 유형은

식약처, 동물병원 내 마약류 관리강화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병원의 마약류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현장점검에서 동물병원 내 분실,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취급보고 위반 등 위반사례를 포착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방안 준수를 당부했다.

마약류 분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출퇴근시 마약류 재고를 파악하고, 잠금장치 정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향정신성의약품 보관시설에는 장금장치를, 마약 보관시설에는 2중 잠금장치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포함한 점검결과를 주1회 이상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에 기록해야 한다.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경우 기한 내에 보고해야 한다. 프로포폴은 사용 후 7일 이내에, 나머지 마약류는 익월 10일까지 보고한다.

취급보고를 변경해야 할 경우 보고기한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변경보고를 마쳐야 한다.

수의사가 의료용마약류를 사용하는 경우 처방전 대신 진료부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해당 진료부에는 마약류 품명과 수량은 물론 취급일시, 일련번호, 동물 소유주명, 동물병원명, 수의사명 및 면허번호가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진료목적 외 취급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는 마약류를 투약한 환축의 체중, 진료내역, 수술 등 마약류 투약 관련 소요시간 등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수의사는 2018년 15건에서 2020년 78건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마약류 다이어트약이 동물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5일 “식약처가 최근 동물병원 마약류 취급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며 시도지부 및 산하단체에 동물병원 내 의료용 마약류의 철저한 관리에 대한 회원 홍보를 당부했다.

동물병원에서 사라진 마약류 나비약, 프로포폴?

 [위클리벳 367회] 동물병원에서 사라진 마약류 나비약, 프로포폴? | 데일리벳 (dailyvet.co.kr)



'올해 말 운용 만료' 사모단 정규조직화
검사국 업권구분없이 3국 체제로…계열사 한 부서에 함께 배분
검사전담 인력 충원·불법회사 원스트라이크 아웃 구조 도입 등






금융감독원이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을 정규조직화하고, 검사국 간 업권구분을 폐지하는 등 금융투자 부문 검사 체제를 전면 개편한다고 9일 발표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금투 부문 검사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올해 말 운영기한이 종료되는 사모단은 정규조직화한다. 금감원은 “최근 자산운용업으로 신규진입이 집중되면서 업계 임직원 사익추구나 횡령 등 불법행위도 크게 증가했다”며 “사모단은 TF 한시조직으로 신규진입 운용사에 대한 검사공백이 우려됐다”고 정규조직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금융투자검사국을 1·2·3국으로 개편하고 업권 구분 없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모두 배분한다. 특히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동일 계열회사는 한 부서에 함께 배분해 계열사간 연관 거래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증권사·운용사의 대내외 검사정보를 모두 집적·분석·평가하는 검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해 검사정보 활용을 극대화한다.

기획조정팀은 이러한 검사정보를 바탕으로 검사 착수여부, 범위, 인력 규모 등을 결정해 검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검사팀은 검사결과를 정보팀으로 보내 ‘검사정보의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은 또한, 기획팀과 상시팀을 통합해 검사팀을 현 13개에서 15개까지 확대하고, 검사 전담인력을 기존 60명에서 80명 수준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검사방식도 바뀐다. 기존 부서별 소관회사를 기준으로 하는 기관중심 검사에서 특정 사건이 발생하면 그룹·계열·관련 회사를 동시에 검사하는 사건연계 검사로 검사 방식을 전환한다.

아울러 중대·긴급사건이 발생하거나 취약분야가 확인되는 경우 3개 검사국 검사인력을 모두 투입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모단이 수행해오던 사모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에 3개 부서가 집중 참여해 당초 계획했던 사모운용사 전수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퇴출기준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부실·불법회사 상시퇴출 구조도 도입한다.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고객이익 훼손, 대규모 횡령·배임 등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즉시 등록취소하고, 영업미영위 판단기준 강화 등으로 직권말소 회피행위를 차단하고 적시 퇴출도 강화한다.

이번 금감원 금투부문 검사체계 개편은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개편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지 않고 금융투자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편안이 원활히 작동되고 금융위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금감원은 금융투자 검사체계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검사체계를 확립해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美연구팀 "식도암 유발 변이유전자 발견"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식도암 위험을 높이는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대 종합 암센터의 키쇼레 구다 교수 연구팀은 카베오린-3 유전자(CAV-3) 변이가 식도암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식도선암 또는 식도암에 앞서 나타나는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환자의 10%가 식도암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렛 식도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올라와 타는 듯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위·식도 역류가 악화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환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끝에 CAV-3 유전자가 식도암과 바렛 식도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베오린은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세포의 정상 기능에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을 조절한다.


연구팀은 분자 기술과 인간의 신체조직을 이용, CAV-3 유전자가 특히 식도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카베오린은 식도 표면 밑에 있는 점막선 세포를 구성하고 있고 식도가 손상됐을 때 CAV-3 유전자를 함유한 이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해 손상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CAV-3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이러한 정상 기능을 상실해 식도의 손상을 수리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만성 위산이 위로부터 식도로 역류해 하부 식도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가슴쓰림을 겪는 사람이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식도의 손상된 부위가 회복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은 평생 맞춤형 식도 검사를 받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위장병학 학회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 '면역억제제 급여' 확대 필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중증도 적합 치료 제공해서 환자 삶의 질 개선"


 

세계 두드러기의 날(World Urticaria Day)을 맞아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접근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중증도 세분화가 제안됐다. 핵심은 면역억제제의 급여 지원 확대로 압축된다.


사이클로스포린 및 오말리주맙 등 면역억제제 급여 확대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치료 옵션을 늘리는 게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5일 세계 두드러기 날(10월 1일)을 기념해 ‘삶의 질 위협하는 만성 두드러기, 치료 접근성 개선을 논하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접근성 확대를 촉구했다.


장윤석 총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확대를 제안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중증도에 따른 치료제 투여가 필수적이지만, 급여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중증도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장 총무이사는 “고용량 항히스타민제로도 충분한 임상적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사이클로스포린이나 오말리주맙 등 면역억제제 사용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들이 이뤄졌지만, 급여가 뒷받침되지 않아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2년 발표된 국내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6개월 이상 항히스타민제 치료로 조절이 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 두드러기 환자 중 55.8%가 항히스타민 치료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효과가 떨어지는 치료제를 계속 사용하는 국내 치료 환경은 항히스타민제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가혹한 환경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영국, 호주, 중국 등 타 국가는 이미 생물학적제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장 교수는 중증 만성 두드러기에 대한 별도 질병코드를 신설해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유연한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중증도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하나의 질병코드로 분류되고 있지만, 중증 건선이나 중증 아토피 피부염처럼 장기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인 만큼 별도의 질병코드를 신설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말리주맙은 지난 2014년 미국 FDA에서 항히스타민제 처방 효과가 없는 만성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승인됐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시 오말리주맙 사용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결국, 3~5년까지도 걸리는 만성두드리기의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서는 중증질환으로 분류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치료 혜택 확대가 필수라는 견해다.


만성 알레르기 증가 지속…삶의 질 저하 심각


아주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예영민 교수는 만성 알레르기 증가세 지목과 함께 삶의 질의 심각한 저하를 강조했다.


예영민 교수에 따르면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약 15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국내 유병률은 3% 내외로 유럽 및 북미 지역과 비교해도 많은 편이며 증가세 또한 지속하고 있다.


예 교수는 “가려움을 동반한 팽진과 혈관부종이 특징인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평균 3~5년이 지속하는 질환”이라며 “병인 기전이 관여하는 만성 두드러기는 난치성인 경우가 많고, 평균적으로 3~5년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만성 두드러기는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불안, 우울 등 정신질환을 동반할 수 있고 악화와 호전을 장기간 반복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이어 예 교수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삶의 질은 중증도 이상 건선 및 아토피피부염 환자, 혈액투석 중인 만성 콩팥병 환자,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당뇨 환자만큼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장애가 심한 경우가 많고 전반적 업무 수행에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영구 이사장(단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앞으로도 학회 차원의 만성 두드러기 정책 변화에 목소리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중증 만성 두드러기의 중증질환 분류를 통해 환자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중증도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 이사장은 "만성 두드러기는 정책적인 아젠다에서 소외돼 환자들이 신체, 정신,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며 ”학회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필요한 시기에 최적의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투자심리 악화·자금난…임상시험 '중단'


브릿지바이오·네오이뮨텍·진원생명과학·제넥신 등 신약 개발 '차질'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바이오 업계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 위주로 자금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파이프라인 정리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투자자들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네오이뮨텍, 진원생명과학, 셀리버리, 제넥신, 퓨쳐메디신 등이 임상을 중단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26일 "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BBT-176과 안저질환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등 2개 후보물질 개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연구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일부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7월 'NIT-104(교모세포종)', 'NIT-106(피부암)', 'NIT-109(위암)' 등 3건의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초기 시작한 3개 임상시험은 이미 다양한 연구목표를 달성했기에 다음 단계의 임상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해 사업 개발에 전념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며 "중도 중단하면서 자금 지출이 감소됐고 해당 자금은 진행 중인 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 등에 배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이뮨텍은 현재 임상 2상 중인 췌장암, 대장암, 교모세포종 임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6월 말 기준 약 900억 원의 자금이 있어 증자 계획은 없으며, 이번 임상 중단이 제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진원생명과학은 최근 20여 개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했으며, 셀리버리도 6개 파이프라인 대한 개발을 중단했다. 제넥신은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인 GX-G8의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했다. 퓨쳐메디신은 녹내장 치료제 FM101 임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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