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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국' 호주, 이제는 바이러스 온실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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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2 2021/12/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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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국' 호주, 이제는 바이러스 온실 된 이유는
강력한 봉쇄 정책 완화하던 중 오미크론 덮쳐 확진자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호주가 어느새 바이러스의 새로운 진앙으로 불리는 처지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봉쇄 조치를 이어오다 규제를 완화하던 중 높은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돼 급속히 확산, 이제는 반강제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호주 중심지인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1천여명으로 전날 1만2천여명에서 두배가량 증가했다.
NSW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3일엔 코로나 확진자의 80%가 오미크론 변이 사례라는 당국의 발표도 나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5천900여명 나왔다. 이틀 전 2천명의 3배에 달하는 숫자다. 퀸즐랜드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호주 전체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3만2천900여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신속 항원검사 키트의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코로나 0' 정책을 강하게 주장했던 마크 맥고원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총리는 이젠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봉쇄 정책을 취하며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리던 호주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멜버른의 경우 장장 262일간 봉쇄를 한 바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통행금지령 등 오래 끌어온 규제책을 속속 풀던 중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NSW주는 10월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80%에 도달하자 앞서 석 달여간 시행했던 봉쇄령을 해제했고, 이달 15일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적 모임 제한 등 대부분의 규제를 완화했다.
여기엔 지난 10월 취임한 보수 성향 도미닉 페로테트 주 총리의 영향도 컸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규제를 완화하고 국경을 재개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이다.


빅토리아주도 오랜 봉쇄 정책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되면서 결국 10월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당시 대니얼 앤드루스 주 총리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들어 봉쇄령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주요 주들이 방향을 틀자 다른 주에서도 봉쇄 정책을 유지하지 못하고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다 이달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호주 내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지난달만 해도 1천명대에 머물던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곱절로 증가하며 27일 1만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23일 페로테트 NSW주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27일부터 한 달 동안 식당 등지에서 2㎡ 거리두기 등도 재시행에 들어간 상황이다.
인구 2천570만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39만5천여명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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