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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내주 공급되는 먹는 코로나치료제, 물량 적어 희귀품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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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 두 종류가 잇따라 긴급사용이 허가 받았지만 제조 물량이 워낙 적어 당분간 치료제 구하기가 매우 어려울 전망이라고 24일 블룸버그 통신이 말했다.
화이자 사와 머크 사 경구 치료제의 FDA(식품의약국) 승인 예상에 미 백악관과 보건 당국은 두 치료제의 18만 치료코스 분량을 연말 안에 확보해서 주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머크 사 치료제가 포함되면 몰라도 화이자 치료제는 내주에 주 당국에 공급될 것이 확실한 량은 6만5000 코스분에 불과하다. 이 첫 치료제 인도분은 철저한 인구비례로 주별로 전달되는데 인구가 2000만 명에 가까운 뉴욕주에 들어올 분량은 3180 코스분에 한한다.
인구가 50만 명 정도인 와이오밍주나 대통령의 고향 델라웨어주는 100코스에 불과하다. 백악관은 내년부터 치료제 공급이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6월까지 화이자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1000만 코스분, 몰누피라비드 성분의 머크 사 치료제는 300만 코스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 말대로 치료제 공급이 이뤄질지 확신할 수는 없어 보인다.
[AP/뉴시스] 머크 사의 몰누피라비드 성분 코로나19 치료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하루에 12시간마다 한 알 씩 5일간을 복용하는 치료코스로 가격이 530달러( 62만원)다. 단 화이자 치료제는 앞서 화이자가 개발한 리토나비르 성분의 치료제와 함께 먹어야 한다.
화이자와 머크의 치료제는 항체활용식인 이전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 직접대항식으로 경구제이나 감염 증상 발현 3~5일 안에 먹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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