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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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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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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 2021/12/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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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 ◆
지난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2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에서만 코로나19 환자 2053명이 새로 발생했다. 그리고 기자도 그들 중 한 명으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됐다. 이어진 10일간의 재택치료. 이 기간에 코로나19 상황을 취재하며 수없이 들었던 "이미 의료 현장은 마비 상태"라는 말을 여실히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13일 오후 6시쯤 같은 날 아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던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곧 보건소에서 연락이 갈 예정입니다." 마침 당직 근무를 위해 회사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다. 순식간에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일단 건물 밖으로 나와 회사와 가족에게 사실을 알린 뒤 짐을 챙겨 귀가했다.
확진 판정 당일 저녁, 귀가한 뒤 불안한 마음으로 보건소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러나 첫 연락이 온 것은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지 15시간 이상 지난 다음 날 오전 9시 30분이었다.
보건소 연락을 받은 지 1시간 후 재택치료팀에서 연락이 와 치료 방향을 안내했다. 심지어 역학조사관에게서 연락을 받은 시점은 시간이 더욱 지난 14일 오후 9시쯤이었다.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약 27시간이 지난 때다.
재택치료 과정과 절차 등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던 점도 아쉬웠다. 확진으로부터 7일이 지나 의료진의 재택치료 관리가 종료됐을 때에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었다. 재택치료 종료 시점과 이후 PCR 검사 필요 여부에 대해서도 따로 중간에 전달받지 못했다. 종료 전날 구청 재택치료팀에 연락해 정오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된다는 답을 받았다. 또 PCR 검사는 이미 죽은 바이러스로 인해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으니 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도 들었다. 서면이나, 중간에 통화로라도 안내가 됐다면 재택치료 종료 이후에도 불안해할 확진자들에게 심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무증상 돌파감염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게 됐다. 기자는 지난 6월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뒤 11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까지 맞았다. 검사를 받은 것은 증세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해외 출장을 준비하면서 출국용 음성 확인서가 필요해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사를 받지 않고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생활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다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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