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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시안 전면봉쇄 충격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국 증시가 24일 인구 1천300만 명의 대도시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전면 봉쇄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9포인트(0.69%) 내린 3,618.05에, 선전종합증시는 32.78포인트(1.30%) 내린 2,491.9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관용 정책으로 산시성 대도시인 시안이 전면 봉쇄된 충격이 컸다.
시안은 지난 22일부터 주민들의 외출이 전면 금지됐고 열차와 국내선 비행기 운항 중단, 고속도로 폐쇄 등의 조처가 내렸다.
작년 우한(武漢), 올해 초 스자좡(石家莊)에 이어 3번째 도시 봉쇄다. 현재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소재, 상품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고 선전 증시에서는 환경보호, 광업이 3%대 하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억 위안씩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