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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입원율 낮나…"델타보다 덜 위험" 발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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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 2021/12/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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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델타보다 입원율·중증 진행률 낮아…다만 단정은 어려워"

영국 연구진도 "델타보다 입원 위험 적어"

지난 13일 남아공 소웨토에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시민.
지난 13일 남아공 소웨토에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시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테헤란·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승민 특파원 김지연 기자 = 전 세계 100여 국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델타를 비롯한 다른 변이종보다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최초 발견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의 입원율과 중증 진행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감염됐을 때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세가 악화하는 사례가 델타 변이보다 적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력이 매우 강한 반면 치명성은 낮을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로 의미가 작지 않다.

다만, 일각에선 단기간에,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섣불리 일반화하기는 시기상조란 지적도 나온다.

◇ 남아공 연구진 "오미크론, 델타 변이보다 덜 치명적"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지난 10∼11월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관련 자료를 같은 해 4∼11월 수집된 델타 변이 감염 사례 관련 자료와 대조·분석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종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델타 변이보다 중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70%가량 적었다.

텅 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텅 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셰릴 코헨 NICD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이 다른 변이에 비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가능성'(positive story)"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남아공의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입원·사망률이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다른 변이보다 낮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감염병 전문가 폴 헌터 교수는 NICD의 연구와 관련해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英 연구진도 "오미크론, 델타보다 입원위험 낮다"

같은 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변이 감염보다 40∼45% 적다고 발표했다고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통원치료를 받을 확률도 15∼20% 낮았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오미크론 변이 사례 5만 6천 건과 델타 변이 사례 26만 9천 건을 비교·분석한 결과로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ICL의 발병분석·모델링 그룹 대표 닐 퍼거슨 교수는 "이 분석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 입원 위험이 약간 적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와 다른 전문가들이 수행한 소규모 연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입원 위험성이 기존보다 3분의 2가량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같았다면 입원 환자가 47명에 달해야 하는데 현재 15명뿐이라는 것이다.

◇ "남아공 등 특수성 고려해야"…섣불리 일반화하긴 일러

다만, 남아공과 영국에서만 짧은 기간 진행된 연구란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결과를 당장 일반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남아공의 경우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다는 특수성이 있다.

연구를 진행한 코헨 교수도 "남아공 국민의 6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은 높지만, 감염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의 증세가 약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NICD의 연구 결과가 아직 의료계의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의료 학술지에 실린 것도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드라이브스루 백신센터에 서있는 자원봉사자.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드라이브스루 백신센터에 서있는 자원봉사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가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 수위를 섣불리 늦춰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설령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위험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환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늘어나면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크 울하우스 에든버러대 교수는 "개별적으로는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감염이 한꺼번에 발생해서 의료체계에 심각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낮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자체의 특성과 백신 및 기존 감염에서 확보된 면역이 결합한 결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하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보도한 영국 보건안전청(HSA)의 연구 결과도 비슷한 내용이다. HSA는 23일 최신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남아공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월 말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가 확인되기 전에는 2천여명대였다가 이후 급증해 이달 12일 3만7천여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 이후로는 하루 평균 2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8일부터 평균 1만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천여명으로 다시 올라선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런던 시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런던 시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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