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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게시글 내용
중국이 기준금리 격인 LPR 금리(대출우대금리)를 20개월 만에 인하하는 양적완화에 나섰지만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오히려 이번 금리 인하가 ‘득’이 되기보다 ‘독’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흔들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3포인트(1.81%) 하락한 2963.00에 마감됐다. 이달 초부터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2900~3000선을 횡보하다 결국 이날 큰 폭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5579억원어치, 574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만 홀로 1조85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75포인트(1.07%) 내린 990.51에 마감되며 ‘천스닥’을 내줬다. 지난 8일부터 8거래일 연속 1000선을 가까스로 지켰으나 이날 하락 반전된 셈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어치, 968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10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렸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7.87포인트(2.13%) 하락하며 2만7937.81에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2만8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6일 이후 2주 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76.84포인트(2.10%) 내리며 1만7558.0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76포인트(1.07%) 떨어진 3593.6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9.9원 상승한 1190.80원에 마감됐다.
증권가에선 이날 금융시장 불안 이유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를 인하를 꼽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1년 만기 LPR이 전월(3.85%) 대비 0.05%포인트 낮은 3.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년 만기 LPR는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3.85%를 유지해왔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매도 압박으로 작용해 주가 하락을 부추켰다는 평가다. 네덜란드가 지난 19일부터 봉쇄 수순을 밟는 등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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