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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기업·정부가 지난해 의료비에 지출한 돈이게시글 내용
연방정부 각종 코로나 지원 지출액 급증 영향 - 지난해 의료시설 방문 줄고 치료·수술 미루거나 취소 - 가계, 전년比 소폭 상승…기업 및 주·지방정부는 감소 - 작년 경제 위축에 GDP比 의료 비중 19.7%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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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기업·정부가 지난해 의료비에 지출한 돈이 코로나19 위기 대응 영향으로 4조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MS)가 이날 보건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총 의료비 지출은 4조 1000억달러(약 4856조 4500억원)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금액으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위기 대응에 따른 지출이 전년보다 3분의 1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지난해 의사와 병원의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지원했으며, 주(州)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액도 늘렸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약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걷어 내면 연방정부의 의료비 지출은 2019년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팬데믹 첫 해에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가계의 의료비 지출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기업과 주·지방정부의 지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경제학자 앤 마틴은 “실비 지출과 민간 건강보험 지출이 감소한 것은 서비스 이용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추가 지출이 감소분을 크게 능가했다”고 말했다. 2020년 미국인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1만 2530달러(약 1490만원)로 2019년보다 1000달러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당초 계획돼 있던 수술이나 암 검진 등이 취소·연기되고, 각종 검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대부분의 일상적인 의료시설 방문이 중단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한편 미국의 의료비 지출은 오랜 기간 경제 성장률 및 임금 상승률을 앞지를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에는 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돼 의료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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