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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4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 분포도.[사진=강원도]2021.12.15 grsoon815@newspim.com

15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발견됐다.

또 홍천군 화촌면 송정리, 서석면 풍양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렵인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1마리와 폐사체 1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9개 양돈농가 1만7393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84마리, 강릉 19마리, 속초 1마리, 홍천 32마리, 삼척 5마리, 횡성 4마리, 평창 29마리, 정선 53마리, 영월 65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79마리, 인제 154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130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