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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게시글 내용
- 가금농장 총 11건 발생…최근 산란계 확진 이어져
- 두달간 ‘가금농장·축산시설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5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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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가금농장에서는 지난달 8일 음성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총 1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산란계 농장은 이달 3일 천안, 5일 영암에 이어 세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다.
중수본은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열어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한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캠페인 진행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먼저 차량 진입로, 축사 전실, 퇴비장·집란실·관리사, 차량·장비·기구, 이동동선 등을 철저히 소독한다.
농장·시설을 처음 들어갈 때 철저히 소독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가금농장 내 사람·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과 고압분무기로 2중 소독을 해야 한다. 야생조류·설치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사료빈·퇴비장 주변을 청소·소독하고 그물망 상태와 축사 틈새 여부를 점검해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키로 했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농장 관계자는 농장 소독·방역시설의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견된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농장 출입 사람·차량 소독 미실시,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쪽문 사용, 농장출입이 금지된 알 운반 차량 농장 출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미실시, 울타리·방조망·폐쇄회로(CC)TV 미설치 등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겨울철은 한파 등 추워진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며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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