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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은 10대, 사망은 60대 많아…'방역강화' 어떻게게시글 내용
<앵커>
궁금한 점들,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Q. 3차 접종, 오미크론 막을까?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중화항체는 여러 면역 요소 중 일부분일 뿐입니다. 중화항체가 많으면 면역에 유리한 건 맞지만, 오미크론을 막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임상시험 거쳐야 확실히 알 수 있고요, 게다가 오미크론은 델타와 달리 3차 접종까지 하면서 막아야 할 만큼 위험한지 아직 잘 모릅니다. 백신 회사들,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까지 막을 수 있다고 성급하게 말하기 전에 현재 면책 특권 받고 있는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Q. 병상 부족 괜찮을까?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먼저 어제(8일) 0시 기준 상황 보여드리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1만 7천78개인데 1만 1천410명 입소했고요, 일반 입원 병상은 1만 1천947개 중 8천477명. 준 중환자 병상 653개 중 466명, 중환자 병상 1천255개 중 988명 입원 중입니다. 병상은 조금 여유가 있는데 하루 1천 명 이상 기다리는 상황인데요. 그동안 쌓인 의료진의 피로가 너무 크다 보니까 남은 병상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중환자 병상은 오늘 0시 기준인데 945명 입원 중인데 실제로는 857명만 위중증입니다. 88명은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회복됐는데도 그쪽에서 감염이 우려된다고 해서 잘 받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환자 전문의의 판단이 현장에서 존중되어야 하고 중환자 병상 더 확보해야겠지만, 먼저 확보된 병상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방역 강화, 어떻게?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오늘 0시 기준 방역 당국 통계 보겠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 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은 건 10대입니다. 그런데 치명률 0입니다. 50대 미만은 독감 치명률 0.1%보다 낮습니다. 반면 사망자의 90% 이상은 60대 이상입니다.
이런 점 고려했을 때 방역 강화 목적이 확진자 수 줄이는 거라면 10대 활동에 제약을 둬야 하고요, 학교와 학원에 강력한 거리두기 적용해야 합니다. 반면 사망자를 줄이는 게 목적이라면 60대 이상의 활동을 제약해야 하는데, 종교 활동과 가족 모임을 제한해야 합니다. 정부는 목표를 확실히 하고 방역 강화 조치 내놔야 합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377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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