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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일을 맞아 추가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73포인트(1.16%) 하락한 2,875.5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반락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추가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867.28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이후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특히 이날 MSCI 지수 정기 변경일을 맞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재 5천572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되며 동시호가 시간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발 우려는 완화됐으나 각국의 입국 제한 확대 등으로 증시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처음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가 오미크론 증상을 두고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선호 속에 장중 반락하며 7천100만원 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포인트(0.77%) 하락한 984.69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천426억 원, 4천1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천23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0.71달러(1.02%) 상승한 70.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1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했으나 SK하이닉스는 0.43% 상승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67%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은행은 4.88%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2.40%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TIGER 은행이 3.70%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4시간 전 대비 1.51%(109만 5천원) 하락한 7천114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크진 않지만 MSCI 정기 변경도 있는 상황이라 외국인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업종별로 소비재의 경우 방역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에 하락했고 금융주의 경우 대출 규제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개인 투자자가 어제 많이 팔았으나 물량을 다시 받을 심리를 회복하진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