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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효과 있다" 미국 전문가와 상반된 주장게시글 내용
전 세계에서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방지에 크게 효과적이지 못할 거란 의견이 나왔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델타 등 이전의 코로나19 변종보다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데 덜 효과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백신의 대량 생산에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유전에 있는 50개가 넘는 돌연변이 중 인체 침투와 관련이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가 많고, 남아프리카에서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 "백신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대부분이 앞으로 1~2년 동안 오미크론처럼 고도화된 변종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더 많은 정보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주변 과학자들은 '상황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며 "델타 때와 같은 수준의 (백신) 효율성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FT는 "방셀 CEO의 발언은 미국 등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이 기존 백신의 오미크론 대항 능력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오미크론에 대한 최적의 대응책으로 선택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 중증 위험도,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스터샷으로 기존 면역 체계를 강화해 최대한 보호막을 세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영국, 한국 등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했다. 특히 영국 정부는 기존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이었던 부스터샷 간격을 3개월로 단축했다.
화이자의 이사이자 미 식품의약국(FDA) 출신인 스콧 고틀리브는 앞서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을 최소 3회 접종한 자들이 오미크론으로부터 상당한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 연설에서 "오미크론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에서 50개가 넘는 돌연변이가 확인됐고, 이중 인간 세포 감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32개(델타 변이의 2배)가 포함됐다며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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