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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흡수하는 증시 자금…"높아진 저평가 매력"게시글 내용
연말 들어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능가하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대형주 부진 속에 코스닥 주요 종목인 친환경·게임·바이오의 내년 실적 전망이 코스피 종목 대비 상향 조정되면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1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일까지 12조2천985억 원으로 지난 9월(10조8천876억 원)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 달 들어 11조 2천715억 원에 그치고 있다.
최근 꾸준히 격차를 벌이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코스닥과 코스피 거래대금이 각각 16조1천383억 원, 10조1천193억 원을 나타내 코스닥이 코스피를 무려 51.3% 이상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445조 3천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코스피 시총은 같은 기간 2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소형주들로의 집중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큰 폭 개선되긴 어려운 데 반해 코스닥 내 시총 상위에 포진된 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친환경(에코프로비엠[247540]) 및 게임(펄어비스[263750]) 업종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에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코스닥 기업 1천257개 사의 3분기 기준 순이익은 3조3천6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4% 급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8조9천459억 원, 3조2천53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39%, 13.04%씩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 861개 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396개 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IT기업 433개 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4천8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8% 늘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즘 핫한 친환경, 게임 관련 종목들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더 잘 몰리는 모습"이라며 "코스피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등 시총이 큰 무거운 업종들이 몰려 있어 관심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또 내년 게임, 친환경, 바이오 산업들 실적이 코스피보다 좋을 거란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기준 코스피 실적이 8% 가량에 그치는 반면 코스닥은 20%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내년 실적에 대한 실적 추정치가 급격하게 하향 조정되는 상황으로 중형주 및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전반적으로 성장이 희소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대형주 부진 속에 코스닥 주요 종목인 친환경·게임·바이오의 내년 실적 전망이 코스피 종목 대비 상향 조정되면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1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일까지 12조2천985억 원으로 지난 9월(10조8천876억 원)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 달 들어 11조 2천715억 원에 그치고 있다.
최근 꾸준히 격차를 벌이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코스닥과 코스피 거래대금이 각각 16조1천383억 원, 10조1천193억 원을 나타내 코스닥이 코스피를 무려 51.3% 이상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445조 3천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코스피 시총은 같은 기간 2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소형주들로의 집중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큰 폭 개선되긴 어려운 데 반해 코스닥 내 시총 상위에 포진된 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친환경(에코프로비엠[247540]) 및 게임(펄어비스[263750]) 업종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에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코스닥 기업 1천257개 사의 3분기 기준 순이익은 3조3천6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4% 급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8조9천459억 원, 3조2천53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39%, 13.04%씩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 861개 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396개 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IT기업 433개 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4천8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8% 늘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즘 핫한 친환경, 게임 관련 종목들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더 잘 몰리는 모습"이라며 "코스피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등 시총이 큰 무거운 업종들이 몰려 있어 관심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또 내년 게임, 친환경, 바이오 산업들 실적이 코스피보다 좋을 거란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기준 코스피 실적이 8% 가량에 그치는 반면 코스닥은 20%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내년 실적에 대한 실적 추정치가 급격하게 하향 조정되는 상황으로 중형주 및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전반적으로 성장이 희소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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