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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동생, 화이자 맞은 뒤 장기괴사·혈액암…수능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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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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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1 2021/11/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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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고등학교 3학년인 남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인 화이자 접종 완료 후 장기 괴사 및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을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도 포기하고 항암 치료 중이라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런 내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고3인 사촌동생은 ‘위드 코로나’에 동참하고, 올해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백신을 맞았다. 그러나 화이자를 맞고 얼마 후 장기 괴사 및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능도 치르지 못하고, 대학도 가지도 못하고, 군대도 가지 못하고,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의 사촌 동생인 A군은 지난 7월 20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약 2주가 지난 8월 5일, 장염인 것처럼 심한 복통과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 청원인은 “당시엔 집 근처 가까운 일반 개인 내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A군은 8월 10일 2차 접종을 했다. 그런데 이후 복통이 다시 생겼고, 이로 인해 학교에 갔다가 조퇴하는 일이 잦아졌다. A군은 또 다시 일반 개인 내과 병원에 방문했고, 병원에서는 “더 큰 병원에 가서 입원해 보라”고 권유했다. 청원인은 “하지만, 방문했던 큰 병원엔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기도 했고, 고3이라 장기로 입원하는 점이 부담스러워 부득이하게 통원하며 약을 지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지속해서 병원에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았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은 흔히 겪는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처럼 복통과 설사를 경험하고,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청원인은 “혹시 몰라서 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9월 9일 학교에서 조퇴한 후 피검사, 9월 10일엔 초음파, 위내시경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은데, 화이자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다만 “처방해준 약 복용을 통해 염증 수치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통원 치료만 지속했다.

9월 20일, A군은 또다시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고 결국 응급실에 갔다. 이날 CT 촬영을 해 보니 “장 중첩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장중첩이란 마치 망원경을 접을 때처럼 장의 한 부분이 장의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질병을 말한다. 이로 인해 A군은 소장, 췌장 일부 장기가 괴사가 됐고, 장기 일부 절제를 했다. 또 절제 수술을 하면서 이상 조직이 발견돼 조직 검사를 한 결과, 악성 림프종 혈액암으로 진단받았다.

A군은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1차 항암 치료를 끝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다. 문제는 혈액암 진행 속도가 빨라 장기 절제 수술을 했던 부위에 다시 종양이 생겼다는 점이다



청원인은 “가까이 지내는 사촌 동생이 그러한 백신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어야 하는 피해자가 돼서 어린 나이에 몸이 아프고, 힘든 항암 치료 과정을 견뎌 내야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마음이 아프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화이자 백신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구해 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멀쩡했던 가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고 건강을 잃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자 맞은 백신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 위험성에 대한 임상시험은 제대로 하고 이렇게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것인지 더 정확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신과 해당 질병 진단 간의 인과관계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명백하게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응 체계와 보상 체계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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