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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3 2021/11/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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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머크 승인 기준 한번 봐라.TXT 조회 119공감 16비공감 4신고
corn**** 1.231.***.82 |작성자글 더보기 2021.11.04 21:50
영국이 머크 치료제 승인했다고 설레발 치는 애들이 많은데

영국 식약처 허가 기준 퍼왔으니 봐라.


https://www.gov.uk/government/news/first-oral-antiviral-for-covid-19-lagevrio-molnupiravir-approved-by-mhra

Molnupiravir has been authorised for use in people who have mild to moderate COVID-19 and at least one risk factor for developing severe illness. Such risk factors include obesity, older age (>60 years), diabetes mellitus, or heart disease.

몰누피라비르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COVID-19가 있고 적어도 하나의 중증 질환 발병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에는 비만, 고령(>60세), 당뇨병 또는 심장병이 포함됩니다.


->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후 5일 이내 투약이다.




여기서 생각을 해보자.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속도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가 입원을 하거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빨리 치료가 필요하다.

즉, 어차피 입원해야하고, 즉효성 있는 약물이 필요하다는거다.

근데 5일간 먹어야 하는 약을 꼬박꼬박 먹고 있을 수 있겠냐? 효과도 50%인데?



거기다 감염되고 5일 이내 투약 조건.

이건 해외 의료 시스템 수준을 봤을때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감염 후 7일~10일 이내 투약 하는 항체치료제도 시기를 놓쳐서 못 맞는 케이스가 수두룩한데,

잘도 감염 후 5일 이내 50%의 치료 효과가 50%에다가 부작용이 많은 약을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가 5일 동안 꼬박꼬박 먹고있겠다.



뭐 머크 치료제 부작용이 심각한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영국이 지금 하루에 확진자가 4만명 이상 나오는데 오죽 급했으면 이런 약을 허가했을까 하는 생각조차 든다.



결국 항체치료제의 수요는 꾸준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잠시 주가야 흔들리겠지...

뭐 셀트야 더 빠질 주가가 있겠냐만은ㅋㅋㅋ



암튼 너무 쫄지들 마라.

항체치료제는 전세계 생산 캐파 싹싹 긁어모아도 연간 1000만명 분이 못된다.

즉, 어차피 경구용 치료제는 항체치료제와 같이 갈 수 밖에 없는 보완재였다.

근데 경구용 치료제라고 첫빠로 튀어나온 놈이 기대 이하라는거,

이로써 항체치료제의 수요는 꾸준하고

항체치료제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점점 더 주목받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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