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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위드코로나, 하루 2만명 확진 우려…백신접종률 능사 아냐"게시글 내용
다음달 1일부터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2만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27일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준비와 대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들과 코로나19 방역과 환자 치료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염호기 의협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 위원장(인제대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5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염려가 나오고 있다"며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2만명까지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석 의협 코로나19 전문위원회 위원(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계절적 요인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환자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고 '위드 코로나' 정책을 안심하고 시행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지난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70%를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
염 위원장은 "정부가 단순히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이유로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는 것은 옳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며 "모임의 숫자만 조정하는 정량적인 방역은 중단하고, 과학적 원칙에 따른 정성적인 방역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의료체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의료체계가 마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방역구멍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일반인에게 무분별하게 판매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백신 접종률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는 것은 제일 마지막에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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