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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금액이 233조원게시글 내용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넉 달 반 동안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금액이 23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액(시장별 상위 50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93조7천760억원, 코스닥시장 39조4천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공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공매 규모는 39조3천360억원에 달했다. 이어 SK하이닉스(13조4천690억원), 카카오(10조6천40억원), LG화학(10조1천780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조3천230억원으로 외국인의 공매도 금액이 가장 컸다. 카카오게임즈(2조1천340억원), 에이치엘비(1조8천860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이 업틱룰(공매도에 따른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직전 가격 이하로 공매도 호가 제출을 금지하는 제도) 예외를 적용받아 공매도한 규모는 796억원(유가증권시장 724억원·코스닥시장 7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공매도 상위 50개 종목 중 48개에서 업틱룰 예외 공매도가 발생했다.
송재호 의원은 "공매도 제도는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하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형태여서 현행을 유지한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깊었다"면서 "외국인들이 업틱룰 조항을 비껴가며 공매도를 하는 규모가 약 80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공정한 주식시장 조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주식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공매도가 적정한 주가 산정의 제어 도구로 쓰이는 것인지, 아니면 외국인의 차익 추구 수단으로만 쓰이는 것인지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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