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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백신에 한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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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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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9 2021/08/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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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필수인력 4,000여명 조사···기간 전체 효과는 80%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후로 백신의 효과가 66%로 떨어졌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가 나왔다. 델타 변이가 백신 효과를 낮춘다는 보고는 앞서 이스라엘과 영국서도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DC 연구진은 이날 공개한 '질병 발병·사망률 주간보고서(MMWR)'에서 "감염자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을 때 델타 변이가 감염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시기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는 66%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91%)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개주의 의료인력과 구조대원 등 일선에서 일하는 필수인력 4,217명을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8월 14일까지 35주간 추적·조사했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에는 조사 참가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2,875명 중 10명의 감염자가 나와 백신 효과가 91%로 측정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나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2,352명 중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백신 효과가 66%로 산출됐다.


다만 이번 조사는 백신 효과 산출치의 통계적 불확실성이 크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백신 효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이 26~84%로 제시됐다. 이는 백신 효과 참값이 95% 확률로 26%와 84% 사이에 있다는 의미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 백신 효과는 같은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이 81~96%로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 기간 전체를 통틀어선 백신 접종 완료자 2,976명 중 34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전체적인 백신 효과는 80%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20일이 안 된 참가자만 추려서 백신 효과를 계산하면 85%로, 접종을 마치고 150일 이상이 지난 참가자들을 기준으로 산출한 효과(73%)보다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이후 백신 효과가 90%대에서 60%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의료·필수인력 감염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보니 백신의 예방효과가 66%였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가 미국 내 전체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전(91%)보다 2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6개주 소속 의료인력과 구조대원 등 필수인력 4000여명을 35주간 추적·조사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83%가 백신을 맞았다. 이들 가운데 3명 중 2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2%는 얀센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에는 접종을 완료한 2875명 중 감염자가 10명이 나왔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에는 접종을 마친 2352명 가운데 감염자 24명이 발생해 효과가 66%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스라엘과 영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백신 효과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통계적 불확실성이 크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백신 효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이 26~84%로 제시됐다. 백신 효과 참값이 95% 확률로 26%와 84%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에는 백신 효과가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이 81~96%였다.


전체 조사 기간으로 봤을 때 백신 접종을 마친 2976명 가운데 감염자는 34명으로, 백신 효과가 80%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20일이 안 된 참가자만 추려서 백신 효과를 계산하면 85%로, 접종을 마치고 150일 이상이 지난 참가자들을 기준으로 산출한 효과(73%)보다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기존의 백신의 예방효능을 피하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불라 CEO는 향후 백신에 저항력이 강해 사실상 예방효능을 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 같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마다 우리 소속 연구진은 백신의 효과를 피할 수 있는지 분석한다. 아직은 그런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들은 언젠가 하나는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불라 CEO는 업체가 3개월 안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된 시점부터 95일 안에는 맞춤형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도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백신은 우리를 중증과 사망으로부터 보호해주지만 우려는 그 다음 변이다. 아마도 지금의 백신 보호를 피하지 않을까 한다"고 당시에 언급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예방 효과가 25%가량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언론 AFP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실제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이 두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델타 변이 확산 전 91%에서 66%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CDC는 두 백신이 보건 의료인, 응급구조요원 등에 우선 접종이 처음 이뤄진 시기부터 실제 효능을 검사해 왔다. 연구원들은 6개 주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증상 및 무증상 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을 추정했다.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감염률과 추적 기간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4월 10일까지의 초기 연구 기간에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예방 효능은 91%로 추정됐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기 시작한 7월부터 두 백신의 효과는 66%까지 떨어졌다.

이에 CDC 연구원들은 "백신의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질 수 있다"며 "66% 추정치는 감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비교적 짧은 연구 기간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중간 조사 결과는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다소 감소했음을 시사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66%의 예방 효과는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CDC가 뉴욕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질병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90%를 넘어서는 등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가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 백신미접종자는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약 29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힌편 2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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