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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병상부족…중증환자 병상 대전 0개, 세종·충남 1개뿐
준-중환자 입원 가능 병상 경북 0개, 인천·대전·전남·제주 2개
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하루 네 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21개 중 273개(33.3%)가 비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이미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은 확보한 14개 병상을 모두 사용 중이며, 세종과 충남도 각각 1개의 병상만 더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국의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438개로, 이 중 160개(36.5%)가 남아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한계에 달했다.
경북은 확보한 병상이 모두 차 있어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으며 인천과 대전, 전남, 제주 4개 시도의 경우 병상이 2개씩만 남아 있다.
이처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빚어지자 중수본은 중증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84곳이 운영 중인데 이날 0시 기준 병실 가동률은 57.6%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수용 가능 인원 1만9천368명 가운데 1만1천149명이 입소한 상태로, 앞으로 8천219명이 더 입소할 수 있다.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2.8%로, 4천806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7.1%로, 3천413명을 더 받을 수 있으나 지역별로는 편차를 보인다.
광주 센터는 110개의 병상 중 31개가 남아 있고, 경북 센터에는 246개 병상 중 36개가 비어있다.
이에 비해 대전 센터(가동률 20.7%)와 충남 센터(14.2%) 등은 병상에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병상이 부족했던 제주에도 전날 센터 1곳이 추가 지정돼 388개의 병상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날보다 44개 늘어 총 8천841개이며, 이 중 2천236개를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은 51개 병상 가운데 25개 남았고, 경남은 516개 병상 가운데 33개가 남았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이용 현황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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