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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α’ 2주 시행… ‘위드 코로나’ 검토한다 지금 의료체계로 대응하기게시글 내용
정부, 방역대책 대전환 예고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 밤9시까지
접종완료자 포함 4인 모임 허용
한계 다다른 자영업자 반발 확산
전국민 50% 이상 접종 완료 땐
위중증·치명률 중심 관리 추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식당·카페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이라는 ‘+α(알파)’ 조처를 했다. 델타 변이 등으로 단기간 유행 통제가 어려운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오를 때까지 최대한 방역 고삐를 죄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시점에 ‘위드(with) 코로나’(독감처럼 코로나19와 공존)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본다. ‘굵고 긴’ 방역 조치를 견뎌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이다. 전날(215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었다. 4차 유행 장기화에 병상 상황도 여의치 않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64.3%,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74.3%, 57.6%로 상승 중이다. 정부는 하루 2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경우 지금 의료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23일부터 4단계 지역에서 음식점·카페 영업시간은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된다. 편의점도 오후 9시(3단계 오후 10시) 이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식당·카페·편의점 야외 테이블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 위중증·치명률 관리 중심의 방역체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10월 초 전 국민의 5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9월 말이나 10월 초쯤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들으며 안을 만들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분간 강화된 거리두기를 견뎌야 한다는 얘기여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후 9시 영업 제한이라는 강화된 규제는 지금 정부가 자영업자를 더 이상 국민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전국 단위의 차량 시위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국내 입국 시 2주간 격리해야 하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로 람다 변이 유행국을 포함해 총 36개국을 선정했다. 기존 26개국에서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빠지고, 일본, 페루 등 13개국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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