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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향후 2년간 지원할 신약개발 신규 대상과제를 모집한다. 다음달 2일까지 신약 기반 확충과 R&D 구축, 임상개발을 위한 신규 과제 신청을 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최근 2021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해당 연구개발을 수행할 기관을 다음달 2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규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중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신약 임상개발 등 3개 사업이며 최대 24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중 유효물질 개발 단계는 최대 36개월을 지원한다.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사업은 중소기업, 대학(의료기관 포함),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 주관연구개발기관 자격을 갖추며, 우수한 유효(또는 선도) 물질의 도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보물질 도출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하려는 것이다.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는 track1(협력기반형)이 중소기업, track2(중소‧중견기업 중점 지원형)가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주관연구개발기관 자격을 갖추며, 우수한 후보물질의 도출 및 비임상 진입 및 임상단계 진입을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임상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물질 발굴, 기초 연구와 임상개발 간 연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신약 임상개발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에 주관연구개발기관 자격이 주어지며, 후속 임상단계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및 보건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간과 총 연구비는 신약 기반 확충 연구의 유효물질 1단계의 경우 올해 11월 15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 14일까지, 유효물질 2단계에는 올해 11월 15일부터 오는 2024년 11월 14일까지 각각 12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선도물질의 경우 오는 2023년 11월 14일까지 최대 8억원이 지원된다.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는 후보물질과 비임상 단계 모두 올해 12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각각 12억원, 20억원 내외로 지원된다. 

신약 임상개발은 올해 12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임상1상과 임상2상에 각각 35억원, 70억원 내외가 투입된다. 

지원범위는 개량신약‧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을 제외한 신약과, ex-vivo 방식의 유전자‧세포치료제‧조직공학제제‧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한약제제를 제외한 합성의약품‧바이오의약품(유전자‧세포치료제, 항체, 백신, 펩타이드, 단백질, 혈액제제 등)‧천연물의약품 등이다. 또 치매치료제‧감염병(코로나19 등) 예방 및 치료제를 제외한 모든 질환 분야가 대상이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해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기술이전 200억원 이상 6건(1,000억원 이상 35건), FDA, EMA 신약 승인 4건(2035년까지 7건), 연 1조원 이상 글로벌 블록버시터 신약 1건(2035년까지 3건) 등 총 사업비 2조2,000억원의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하려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