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ICE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희귀 혈전의 신속한 진단 및 검사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백신 유도 면역 혈소판감소증 및 혈전증(VITT)은 100만회 접종 중 14.2건에 그칠 정도로 드물지만 매우 중증으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의료진에 대해 급속히 상태가 나빠지는 VITT 의심자의 경우 즉시 응급실로 보내도록 권고했다.
이에 비해 의심자가 급속히 나빠지지 않은 경우 혈액검사 결과가 당일 나온다면 혈소판 수를 확인하고 낮게 나오면 당일 응급실로 보내야 된다.
반면, 혈액 검사로 VITT가 아닐 것으로 보이면 증상에 대해 설명해 주고 발생할 경우에 의료진을 찾도록 권하면 된다.
아울러 VITT는 PF4 항체를 감지하는 ELISE 검사로 확진될 수 있다. 다만 의료진이 환자를 VITT로 의심할 경우 ELISA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혈액학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치료를 개시할 수 있다.
모더나 mRNA 면역항암제 기술 도입
최대 4개 타깃에 바인더 기술 독점 라이선스 계약
모더나가 mRNA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오톨러스 쎄러퓨틱스로 부터 독점적으로 바인더 기술을 비공개 금액에 도입했다.
이에 모더나는 최대 4개의 면역-종양 타깃에 대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노릴 수 있는 바인더 기술을 적용해 개발 및 판매할 수 있으며 오톨러스는 타깃 별로 선금과 마일스톤 및 미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오톨러스는 암 세포를 더욱 정밀하게 잘 인식하고 질환의 방어 메커니즘을 붕괴시키는 모듈식 T세포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했으며 올 초 임상시험 실패로 인력을 20% 감축한 바 있다.
한편, 모더나는 최근 시총이 1200억달러 규모에 육박하며 S&P 500에 편입됐으며 올해는 mRNA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192억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미 신계열 루푸스 치료제 승인
AZ 1형 IFN 수용체 길항 항체 사프넬로 SLE에 허가
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계열 루푸스 치료제 사프넬로(Saphnelo, anifrolumab-fnia)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표준 치료를 받는 중등도 이상 전신홍반루푸스(SLE)에 허가했다.
이는 SLE에 10년 만에 승인된 신약이며 최초로 면역 활성화 단백질 1형 인터페론(IFN)의 서브유닛 1을 차단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 항체다.
임상시험(TULIP-2) 결과 치료 환자의 47.8%가 BICLA 점수 상 반응을 보여 위약의 31.5%에 비해 질환의 활성을 상당히 개선시켰다.
아울러 치료 환자는 스테로이드 이용이 상당히 더 줄었으며 피부 질환도 감소됐다. 단 관절의 부종 및 압통 횟수는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잦은 부작용으로는 비인두염, 상기도 감염, 기관지염, 주입 관련 반응, 대상포진, 기침 등으로 보고됐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04년 메다렉스와 독점 계약을 통해 사프넬로의 세계 권리를 얻었으며 따라서 이후 메다렉스를 인수한 BMS에 지역에 따라 십대 중반의 매출 로열티를 지불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현재 루푸스 치료제로 올루미언트, 가싸이바 및 UCB의 다피롤리주맙(dapirolizumab)도 개발 중으로 세계 루푸스 치료제 매출은 연간 6%씩 성장해 2028년 16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라고 글로벌 데이터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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