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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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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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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1 2021/07/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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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한 영국 런던에서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한 시위자가 '코로나는 사기, 기후(위기)는 사기'라는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AFP/뉴스1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사망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은 40대'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을 언급하며 "이들은 평소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했다는 이유로 예방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결국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트퍼드셔주에 사는 칼라 호지스(35)의 계부 레슬리 로렌슨(58)은 몇 주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이달 초에 숨졌다. 칼라는 "레슬리는 아무 문제 없이 건강했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 접종받지 않았다"며 "그런데 그는 어느 순간 심한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했고 침대에 앉아서 일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슬리가 사망한 날 칼라의 어머니 아만다(56)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아만다도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칼라는 "레슬리가 어머니에게 백신을 안 맞아도 괜찮을 거라고 했다"며 "저는 '백신을 맞으셔야 한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지만 듣질 않았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아만다는 일주일 뒤에 퇴원했다. 칼라는 "어머니는 백신을 맞지 않았던 걸 후회하고 있다. 지금은 가능한 빨리 백신을 맞고 싶어 하신다"며 "바이러스는 여전히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모두가 건강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숨진 50대 남성의 사연도 전해졌다. 글렌 배렛(51)은 지난달 13일 한 사교클럽에서 축구 경기를 시청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글렌은 3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3일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간호사들에게 "죽기 전 백신을 받았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아무도 이 비극적 상황에 관심이 없다. 친구와 가족들에게 자신을 보호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렌의 사촌은 "그의 면역체계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백신을 맞았다면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치료 받던 중 지난 13일 사망한 글렌 배렛(51)/사진=더 선, 데일리메일영국 전문가들은 백신이 코로나19를 전부 예방해주진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다면 사망자가 줄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앞서 지난 20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백신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을 약 20배 줄인다고 분석했다.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받았음에도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는 백신이 효과를 보이기 전인 2차 접종 직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영국의 응급의학회장인 의사 캐서린 헨더슨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들이 가장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며 "(최근 사망자들은) 40대 이하였다. 이전에는 건강했다. 백신을 맞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연령이 42세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영국 한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백신 1회 접종 시 예방율은 90% 이상이었지만, 45~49세에서는 80%로 떨어졌다. 25~29세의 경우 60%에 그쳤다.

한 의료인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일부 환자들은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연적인 면역력을 얻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 치료실에서 일하는 의사 아미 존스도 "슬프게도 대부분 환자들이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걸 깨달을 땐 이미 늦은 상태"라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폐렴을 앓아도, 코로나와 관련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19일 '자유의 날'을 선언하며 모든 방역 규제를 전부 풀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9월 말부터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3만1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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