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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0 2021/07/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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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런던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백신 누적 접종 수는 37억만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인구의 26.5%가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국가별 누적 백신접종 현황은 ▲중국 14억7000만도스 ▲인도 4억1185만도스 ▲미국 3억3825만도스 ▲브라질 1억2491만도스 ▲독일 8652만도스 ▲영국 8241만도스 ▲일본 7192만도스 ▲프랑스 6558만도스 등이다.

국가별 1회 백신 접종률을 보면 ▲아랍에미리트 79%(이하 2회 접종률, 69%) ▲칠레 71%(62%) ▲이스라엘 63%(58%) ▲영국 69%(54%) ▲미국 56%(49%) ▲캐나다 71%(51%) ▲독일 60%(46%) ▲프랑스 55%(40%) ▲일본 34%(22%) 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21분 기준, 세계 누적 확진 사례는 전날보다 51만9912건 증가한 1억9140만3487건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1만8663명 증가한 411만4393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 사례는 ▲미국 3417만4774건 ▲인도 3117만4322건 ▲브라질 1941만9437건 ▲프랑스 595만2339건 ▲러시아 593만1925건 ▲터키 554만6166건 ▲영국 554만2639건 ▲아르헨티나 478만4219건 ▲콜롬비아 466만8750건 ▲이탈리아 429만3083건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60만9529명 ▲브라질 54만4180명 ▲인도 41만4482명 ▲멕시코 23만6810명 ▲러시아 14만7457명 ▲영국 12만9109명 ▲이탈리아 12만7884명 ▲콜롬비아 11만7131명 ▲프랑스 11만1715명 등으로 보고됐다.

국가별 백신 접종률 차트. [사진=아워월드인데이터]

호주에도 델타 변이 확산세 '심각'…봉쇄령, 3개주로 확대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다른 주로 확산되면서 인접한 빅토리아주와 남호주(SA)주(州)에도 봉쇄령이 내려졌다.



21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동부 NSW주에 이어 인접한 빅토리아주와 SA주 등에서 각각 지난 16일과 20일부터 봉쇄령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생필품 구매·의료·생업·운동 등 필수목적 이외의 외출이 금지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봉쇄령이 시행된 NSW주 정부는 일반 소매점 휴업·아파트 공용장소 마스크 착용·집단 감염지역 출입 금지 등 고강도 대책을 쏟아냈으나, 델타 변이 확산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연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을 넘나들고 있고 사망자도 5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10명 중에도 60명 이상이 감염 가능한 시기에 지역사회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13명 나오면서 당초 20일 해제 예정이던 봉쇄령을 27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SA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명 나오면서 전날 오후 6시부터 1주일간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다.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는 "높은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엄청난 국가적인 시련이 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야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동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봉쇄령이 장기화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속속 시행되고 있다.
NSW주의 경우 봉쇄령으로 근무시간과 수입이 감소한 주민들에게 주당 325~500호주달러(약 27~42만원)까지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업체들의 경우에는 매출 감소 규모에 따라 7천500 호주달러(630만원) ~1만5천달러(1천260만원)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호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지난달 16일 NSW주 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60대 공항 리무진 버스 운전사가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으로부터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속출하면서 광역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봉쇄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서 인접 빅토리아주와 SA주에도 봉쇄령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호주 전체 코로나19 활성 환자는 1천452명인데 4주째 봉쇄 중인 NSW주에 1천281명이 몰려있다.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호주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만2천129명과 9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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