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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80선 안착…코스닥은 연중 최고치 경신게시글 내용
코스피, 3280선 회복
미 테이퍼링 우려 줄어든 영향
15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하며 3280선에 다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6% 오른 3273.31로 개장한 이후 강보합권에 머물러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3270선을 회복한 이후 3280선까지 올라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다시 3280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코스피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338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3억원, 2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러스트=정다운
이날 투자심리는 미국 시장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에 살아났다. 지난14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결국 하락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고, 연준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주택가격 급등에는 직접적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고용시장이 개선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도 언급했다.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6월 실물지표가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통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28조2857억위안(약 5020조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7.8%를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해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카카오(035720)와 LG화학(051910)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카카오가 1.54% 내리는 틈을 타 네이버(NAVER(035420))는 1.13% 오르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전날까지 네이버와 카카오는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네이버는 장중 45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5만원선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2.4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오뚜기(007310)는 라면 가격 인상 소식에 5.68% 상승했고 농심(004370)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업은 0.22% 내렸는데, 이는 전날 급등했던 한샘(009240)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을 기록했다. 장중 1055.82까지 올랐다. 이날 이전 올해 역대 최고치는 이달 7일 장 중 기록한 1050.31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원, 48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096530)과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028300)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 목표물이 돼 5.54% 급등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이날 오후 3시에 에이치엘비를 대상으로 일제히 주식 매수 운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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