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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폭스콘, 중국서 백신 받는다게시글 내용
대만 TSMC·폭스콘, 중국서 백신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 2021-07-12 19:23:03 -->
파이낸셜뉴스 | 2021-07-12 19:23:03 -->
갈등 빚고 있는 정부 대신
민간기업이 구매계약 나서
【파이낸셜뉴스 베이징·도쿄=정지우 조은효 특파원】 반중노선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일본으로 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기부받았던 대만이 중국에서도 백신을 공급 받기로 했다. 공급받는 백신은 중국이 아시아 일부 지역에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백신이다. 대만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 아닌 민간 기업 차원의 백신 도입이다. 하지만 첨예한 중국과 외교갈등 속에서 이뤄진 백신수급이라는 점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상하이 푸싱제약은 전날 대만 TSMC, 홍하이 정밀산업과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이푸싱제약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의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이며 홍하이 정밀산업은 애플 아이폰제조업체 '폭스콘'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TSMC와 폭스콘에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기 위한 구매 협상 권한을 공식 부여했다. 두 회사는 모두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선진국으로 불렸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속에서 백신 접종 후진국으로 낙인 찍히면서 정부 대신 민간기업들이 나서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당초 중국은 대만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에서 거부했다. 또 대만 정부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화이자 백신 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3만회 접종분을 기부했던 일본은 이르면 연내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기업 제약사인 다이이치산교가 현재 메신저 리보핵산(mRNA)기반의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수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날 NHK가 보도했다. 성공시에는 일본 독자 기술을 사용한 일본산 mRNA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데시로기 이사오 사장은 최근 대규모 임상과 관련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일본 기후현에 백신 생산 공장을 현재 건설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mRNA방식인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이 밖에 안제스, 시KM바이오로직스 등에서도 각각 임상을 시작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역시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보정예산)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70억엔(약 700억원)을 배정했다. 지난 6월 말 추가이(중외)제약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간기업이 구매계약 나서
【파이낸셜뉴스 베이징·도쿄=정지우 조은효 특파원】 반중노선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일본으로 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기부받았던 대만이 중국에서도 백신을 공급 받기로 했다. 공급받는 백신은 중국이 아시아 일부 지역에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백신이다. 대만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 아닌 민간 기업 차원의 백신 도입이다. 하지만 첨예한 중국과 외교갈등 속에서 이뤄진 백신수급이라는 점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상하이 푸싱제약은 전날 대만 TSMC, 홍하이 정밀산업과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이푸싱제약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의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이며 홍하이 정밀산업은 애플 아이폰제조업체 '폭스콘'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TSMC와 폭스콘에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기 위한 구매 협상 권한을 공식 부여했다. 두 회사는 모두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선진국으로 불렸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속에서 백신 접종 후진국으로 낙인 찍히면서 정부 대신 민간기업들이 나서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당초 중국은 대만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에서 거부했다. 또 대만 정부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화이자 백신 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3만회 접종분을 기부했던 일본은 이르면 연내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기업 제약사인 다이이치산교가 현재 메신저 리보핵산(mRNA)기반의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수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날 NHK가 보도했다. 성공시에는 일본 독자 기술을 사용한 일본산 mRNA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데시로기 이사오 사장은 최근 대규모 임상과 관련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일본 기후현에 백신 생산 공장을 현재 건설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mRNA방식인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이 밖에 안제스, 시KM바이오로직스 등에서도 각각 임상을 시작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역시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보정예산)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70억엔(약 700억원)을 배정했다. 지난 6월 말 추가이(중외)제약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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