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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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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8 2021/07/05 11:38
수정 2021/07/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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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대만서 장기 지속형 진통제 국내 도입
최대 7일간 진통 효과 지속하는 주사형 약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화약품[000020]은 대만 루모사(Lumosa Therapeutics)로부터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LT1001'를 국내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진통제 '날부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최대 7일간 진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술하기 24시간 전에 근육 주사하면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속시간이 길어 수술 직후 퇴원하거나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루모사는 대만의 신경성 및 염증성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업체로, LT1001의 한국 시장 인허가 및 의약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LT1001의 국내 상업화 및 유통, 판매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 2022년 2분기께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제목 : [0705오전특징] 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급등 외 눈에 띄는 종목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풍제약이 피라맥스 효능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5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남식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의약품 성분 1917개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이 중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약물 2개를 선정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6월호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1917개의 승인 약물 중 이 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약물 200개를 선별했는데, 여기에는 신풍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알테수네이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국내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풍제약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감마 변이 동물실험에서의 효능 확인 소식에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감마 변이 바이러스(브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상승세를 기록이다.



삼진제약이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교보증권은 삼진제약에 대해 2분기 경쟁 제네릭 판매 중지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쟁 제네릭인 종근당의 프리그렐이 2분기 제조·판매 중지됨에 따라 플래리스로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제 수요 증가에 따라 게보린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올해부터는 주력제품인 플래리스/게보린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역성장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순증 캐파 600억원 규모의 주사제 중심 오송공장이 준공되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덕에 OK" vs "변이 탓에 NO"…각국 마스크 지침 오락가락
영국, 19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폐지 예정…전문가들은 "계속 써야"
미국, LA 등 일부 지역선 계속 권고…파우치 "접종률 낮은 지역선 써야"
이스라엘, 마스크 벗었다 감염 확산에 열흘 만에 복원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국가에서는 이제 마스크 착용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쪽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만큼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 던지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등을 이유로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 영국, 19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전문가 "계속 써야"
4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구체적으로 오는 19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이상 거리두기, 6인 이상 실내 및 30인 이상 야외 모임 금지 등의 규정을 폐지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의 성공적 백신접종 프로그램 덕분에 로드맵을 따라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의 리스크를 세심히 관리하는 한편, 삶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면서도 "국가가 어떻게 하라고 하기보다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마스크를 벗을 것인지를 묻자 "그럴 것이다. 특별히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의 애덤 핀 교수는 특정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며, 자신은 무기한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어떤 증상이 있거나 많은 사람과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계속해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스 교수는 "어떤 이들은 복잡한 환경 등 특정 상황에서 마스크를 쓸 것이며, 이는 나쁜 일이 아니다"라면서 "감염을 줄이기 위한 습관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 취재원은 영국 정부가 복잡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상식'에 맡길 것이라고 텔레그래프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손씻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마도 분별 있는 점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는 고객이 다시 지하철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앤디 비포드 TfL 사장은 "정부가 마스크를 벗으라는 지침을 내리더라도 우리는 고객이 말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며 "우리 고객들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을 원한다"고 말했다.


◇ 미국·이스라엘도 마스크 벗었다 변이 확산에 '화들짝'
마스크를 둘러싼 혼란은 영국뿐만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점을 들어 특히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라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반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월 백신을 다 접종한 사람은 대중교통·병원·학교 등의 실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내놨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상황이 변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일 NBC 방송에 출연, 백신 접종자라 하더라도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있는 미국인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감염 수준이 높거나 접종률이 낮은 환경에 있다면 추가 조처를 해야 한다.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 해도 추가적인 보호를 확보하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백신의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나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같은 지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부활한 상태다.

전 세계 100개국 가까이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미국도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의 25%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밝혀졌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도 이날 CNN에 출연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것을 연방 정부가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접종을 통한 보호"라면서도 "만약 접종하지 않았다면 본인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 같은 규정은 해당 지방정부 소관이라고 전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이스라엘 역시 지난달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가 이후 감염 확산세가 나타나자 열흘 만에 다시 이를 복원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대부분의 나라가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쓰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은 지난해 말 이후 재빠르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다.
영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한 차례라도 접종한 이는 86%에 달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18세 이상 미국 성인 58%가 백신을 완전히 맞았고, 67%는 최소 한 차례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이스라엘은 현재 국민의 약 62%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했고, 59%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경북 포항 K-바이오 랩허브 탈락…"의대·상급병원 없어"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사업에 경북 포항시가 탈락했다.
5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K-바이오 랩허브' 공모에 참여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최근 인천, 대전, 충북, 전남, 경남 등 5곳을 최종 평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포항)은 예선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동안 도와 시는 포항경제자유구역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정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무총리, 중기부 장관, 정부 관계자를 여러 차례 만나 경북권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지난달 10일에는 대구시가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신청을 포기하고 포항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해 기대를 더했다.
그런데도 경북이 공모에서 탈락하면서 경북도와 대구시, 포항시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세부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도와 포항시는 이번 평가 기준에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 기준을 두고 있어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업체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중기부는 신약 개발 등 고도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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