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용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에 대한 식약처 승인 제도가 올해 개선된다.
식약처는 4일 의약품 임상시험 관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임상용약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 개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추진되는 제도개선은 크게 5가지로 신청서류 간소화와 개인별, 다수 치료목적 신청 구분으 명확화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신청서류는 진단서 삭제, 동의서 서식만을 제출하도록 변경된다. 환자 서명 제출이 불필요해진다. 다만 식약처 승인 후 환자 사용전까지 동의서 서명 확보를 필요하다.
치료목적 신청 구분의 경우 개인별은 전문의가 환자 1명에 대해 신청하고 전문의는 임상약에 대한 개인별 치료목적 1건을 신청 가능하다. 물론 감염병 대유행 등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개인별 2건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다수 치료목적의 경우 개인별 사용 건수를 포함해 누적 2명 이상부터이다.
임상약 제공자 준수사항도 개선된다. 치료목적 사용 제공 기준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제공내역, 안전성 정보 등 관리도 함께 추가할 방침이다.
여기에 SUSAR 및 사용 결과 식약처에 보고해야 된다. 다만 임상약 제공자가 국외 개발사인 경우 등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례는 임상약 사용자(전문가)가 보고 가능하다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임상약 사용자(의사)의 준수사항도 내용이 추가된다.
사용 후 지체 없이 이상반응(SUSAR 포함), 효과, 안전성 등 수집정보를 제공자에게 제출해야 된다. 또 개인별-다수 모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이 필요하며 다만 치료목적 사용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 사용 후 IRB보고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통관절차도 개선된다.
임상약 치로목적 사용 승인서로 통관이 허용될 예정이며 현재 임상시험계획서로 통관이 가능한 것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치료목적 사용 승인 현황을 보면 2016년 793건, 2017년 703건, 2018년 898건, 2019년 955건, 2020년 949건이었다.
또 '국외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한 국내 치료 목적 사용'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말기암, 희귀질환 등 환자에 대해 '외국에서만 연구개발 중'인 의약품도 국내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약사법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치료목적사용'...지난해 비소세포폐암 235건 최다
전이성 유방암 등 유방암 61건 12.60%
개인별 환자 471건, 2명이상 환자 13건
지난해 의료진의 판단아래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 투여한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일 식약처가 지난해 승인된 '치료목적사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57개 약물에 대해 484건이 승인돼 환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및 제약업체가 신청인이었으며 개인별 환자 대상 471건은 의료기관들이, 2인 이상 환자 대상은 한국로슈를 비롯해 파미셀, SK바이오팜, 안트로젠 등 13건이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승인이 많았다. 지난해 승인된 건수의 48.55%인 235건에 달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9품목이 사용됐다. 화이자제약의 'PF-06463922정'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슈가 지난해 블루프린트 메디슨으로 도입한 '프랄세티닙' 20건이 승인됐다.
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BIBW 2992 필름코팅정' 20mg, 30mg, 40mg, 50mg 10건, 얀센의 'JNJ-61186372' 6건,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3건, 아스트라제네카 'AZD3759' 2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YH25448)' 2건 등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투여됐다.
이어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 많았다. 4품목에서 무려 61건이 승인됐다. 화이자제약의 '탈라조파립' 40건과 노바티스의 'BYL719' 8건, 다브라페닙캡슐·트라메티닙정 8건, 전이성 유방암에 neratinib 40mg 5건이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약물이 사용됐다. 7품목에서 44건이 승인돼 사용됐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 28건과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2건, 에스씨엠생명과학 3건,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FURESTEM-RA Inj.) 1건, 안트로젠 'ALLO-ASC-CD' 1건, 이뮨메드 'HzVSF v13주' 8건, 파미셀, '셀그램-AKI' 1건이이었다.
이밖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비롯해 신장암, 췌장암, 교모세포종(코미팜 코미녹스 2건) , 알츠하이머병, 위의 신경내분비 암종, 전신성홍반루푸스 등 다양한 중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다양한 약물이 쓰였다.
전이성 유방암 등 유방암 61건 12.60%
개인별 환자 471건, 2명이상 환자 13건
지난해 의료진의 판단아래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 투여한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일 식약처가 지난해 승인된 '치료목적사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57개 약물에 대해 484건이 승인돼 환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및 제약업체가 신청인이었으며 개인별 환자 대상 471건은 의료기관들이, 2인 이상 환자 대상은 한국로슈를 비롯해 파미셀, SK바이오팜, 안트로젠 등 13건이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승인이 많았다. 지난해 승인된 건수의 48.55%인 235건에 달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9품목이 사용됐다. 화이자제약의 'PF-06463922정'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슈가 지난해 블루프린트 메디슨으로 도입한 '프랄세티닙' 20건이 승인됐다.
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BIBW 2992 필름코팅정' 20mg, 30mg, 40mg, 50mg 10건, 얀센의 'JNJ-61186372' 6건,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3건, 아스트라제네카 'AZD3759' 2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YH25448)' 2건 등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투여됐다.
이어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 많았다. 4품목에서 무려 61건이 승인됐다. 화이자제약의 '탈라조파립' 40건과 노바티스의 'BYL719' 8건, 다브라페닙캡슐·트라메티닙정 8건, 전이성 유방암에 neratinib 40mg 5건이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약물이 사용됐다. 7품목에서 44건이 승인돼 사용됐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 28건과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2건, 에스씨엠생명과학 3건,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FURESTEM-RA Inj.) 1건, 안트로젠 'ALLO-ASC-CD' 1건, 이뮨메드 'HzVSF v13주' 8건, 파미셀, '셀그램-AKI' 1건이이었다.
이밖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비롯해 신장암, 췌장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병, 위의 신경내분비 암종, 전신성홍반루푸스 등 다양한 중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다양한 약물이 쓰였다.
첨부파일 : 치료목적사용승인현황.xlsx (2020년 치료목적사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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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목적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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