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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7 2021/06/25 12:10
수정 2021/06/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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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하면 항체 형성 방해받을 수도…코로나 백신 맞고 1~2일은 금주 [이선아 기자의 생생헬스]



내달 거리두기 완화…'보복 음주' 피하려면

과음하면 항체 형성 방해받을 수도
코로나 백신 맞고 1~2일은 금주
코로나19로 1년 넘게 사라졌던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기존 4명에서 6명까지로 늘어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도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된다. 비수도권은 인원·시간 제한이 아예 풀린다. 일상 회복이 한발짝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회식 및 모임을 잡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간 음주율(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54.7%로 1년 전보다 5.2%포인트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야외·대면 활동이 줄어든 영향이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보복심리’로 인해 폭음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폭음하게 되면 간 손상은 물론 심장병·치핵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심하면 급사에 이르기까지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면 당분간 회식 등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 폭음으로 인해 어떤 질환이 생길 수 있는지, 건강을 지키며 술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백신 접종과 음주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폭음하면 심근경색·급성 치질 올 수도”

1년 넘게 모임을 미뤄왔기 때문에 다음달부터 술자리가 연이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폭음이다. 짧은 시간 안에 적정량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하루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성인 남성이 40g 미만(순수 알코올 섭취량 기준), 여성 및 65세 이상 고령층이 20g 미만이다. 자신이 마신 술의 양(㏄)에 알코올 농도(%)와 0.8(부피를 질량으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상수)을 곱한 뒤 100으로 나누면 순수 알코올 섭취량을 구할 수 있다. 소주로 치면 남자는 4잔 이내, 여자는 2잔 이내다.

이 기준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 알코올분해효소(ADH) 및 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60㎏인 성인의 경우 하루에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약 80g이다. 소주는 한 병, 맥주는 2000㏄ 정도다. 와인은 750mL, 양주는 200mL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적정량 이내로만 먹으면 음주는 심부전 발생 위험률을 낮추지만, 이 기준을 넘은 과다한 음주는 오히려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폭음하면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일부 심장근육에 혈액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혈류 장애다.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다. 심하면 관상동맥에 혈전(혈액이 덩어리지는 현상)이 생겨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한다. 심장에 30분 이상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근육세포가 죽으면서 급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갑자기 체내에 들어오면 ‘급성 치핵’이 발병하기도 한다. 몸 안에 흡수된 알코올이 정맥을 확장시키고, 여기에 피가 몰리면서 혈전이 나타난다. 이 혈전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출혈·통증을 동반한다. 바로 ‘급성 혈전성 치핵’이다. 여기에 안주로 자주 먹는 맵고 기름진 음식까지 더해지면 항문 점막이 손상돼 증상을 악화시킨다.

수시로 물 마시고, 폭탄주 피해야

술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번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피할 수 없다면 ‘덜 나쁘게’ 마시는 방법이 필요하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간단한 식사로 빈속을 채워야 한다. 위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알코올이 들어가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일찍 취한다. 술을 마실 때 중간에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간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술을 한번에 들이켜는 ‘원샷’도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나눠서 마셔야 한다.

‘폭탄주’도 피하는 게 좋다. 종류가 서로 다른 술을 섞으면 알코올 도수가 중간 지점으로 수렴한다. 예컨대 알코올 도수가 약 4~5%인 맥주와 40% 이상인 양주를 섞으면 10~30%가 된다. 인체에 가장 빠르게 흡수되는 도수다. 술을 섞어서 마실수록 더 빨리 취하고 과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차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곁들일 때가 많지만, 이 역시 혈관질환과 지방간의 위험을 높인다. 대신 수육처럼 삶은 고기와 과일 등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음식이 좋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숙취를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라면, 짬뽕처럼 맵고 얼큰한 국물로 해장하는 사람이 많지만, 오히려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대신 북엇국이나 콩나물국 등 맑은 국물을 마시는 게 좋다. 특히 콩나물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탈수소효소의 생성을 촉진해 숙취 해소를 돕는다.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당을 보충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독성물질이 체외로 배출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과음하면 백신 효과 떨어져

최근엔 ‘백신 접종 전후에 술을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3분기부터 만 18~59세 일반인도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직장인 대부분이 맞을 수 있게 되면서다. 아직 코로나19 백신과 음주 간 상관관계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결과는 없다.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백신 접종 전후에 술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확실한 지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가 백신의 항체 형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렘 메사우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바이러스연구센터 이사는 지난 4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한두 잔의 적정한 음주는 백신 효과를 저해하지 않지만,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면역체계를 포함한 모든 생물학적 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국내 방역당국도 백신을 맞고 나면 1~2일 동안은 음주를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백신을 맞은 뒤 흔히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도 술과 상극이다.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백신 접종 후 생기는 발열, 근육통 등 이상반응을 줄인다. 하지만 알코올과 결합하면 간을 손상시키는 독성물질로 변한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과도하게 작용해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심하면 ‘급성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목 : 바이오젠(BIIB),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듈름' FDA 승인..."주가 급등"







스톤 팍스 캐피탈은 바이오젠(BIIB)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듈름(Aduhelm)'이 미국 FDA(식약청)에 의해 승인을 받아 주가는 급등했고 향후 EPS는 35달러에서 40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같은 호재와 긍정적인 장기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젠은 노벨상 수상자인 월터 길버트와 같은 신경과 전문의와 과학자들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 십년간 치명적인 신경질환 치료 개발에 연구를 해오 회사다.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있으며 지난 수년간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다.



미 FDA(식약청)의 승인 결정이 논란거리이던 아니던 투자자들은 애듈램이 시판될지 안될지가 더 큰 관심사다. 스패릭스 설문 조사에 의하면 상당수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이 신약의 효능에 대해 문의하고 있지만 신경 전문의 중 58%는 신약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환자 당사자들이 효과의 여부에 상관 없이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뭐든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투자 전문회사인 파이퍼 샌들러는 메디케어 가입자 중 120만명에서 200만명이 신약을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약이 승인 되면서 새로운 고정 고객층이 생김으로 인해 시장은 바이오젠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젠 주가 추세, 출처: FinViz




아듈름은 미 FDA에서 승인한 알츠하이머의 원인을 치료하며 지난 18년 동안 이 병과 관련되 공식 승인을 받은 첫 치료제다. 스톤 팍스 캐피탈은 :이 약의 연간 복용 비용은 무려 5만6,000달러로 매우 높다. 치료제의 실효성이 여전히 의문인 가운데 600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 가운데 몇명이 이 비싼 치료제에 대해 보험을 처리를 받을지" 의문이다. 



작년에 법원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의 특허권이 무효화된 후 바이오젠의 EPS 추정치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왜냐면 본 약품이 바이오젠에서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약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허 무효화 후 동사는 바이오 시밀러 (복제약) 제조회사들과 경쟁을 벌어야 했고 지난 분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매출은 56% 줄어든 4억7,900만 달러였다. 이로인해 동사의 총 매출도 24% 감소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아듈램의 매출이 최고점에 다다르면 바이오젠의 EPS가 15달러에서 20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2021년 동사의 EPS 추정치는 19달러로 이는 2025년엔 동사의 EPS가 35달러를 뛰어 넘고 2030년엔 40달러에 육박할 것임을 의미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본격 출시되는 2023년 EPS 목표 추정치는 25달러에 달한다. 






바이오젠 EPS 추정치, 출처: YCharts




골드만 삭스 (GS)는 최근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총 매출이 최대 284억 달러에 달할것이며 동사의 장기 목표 주가는 639달러라는 장밋빛 전망을 냈다. 스톤 팍스 캐피탈은 "택피데라 특허권 취소후 동사의 연간 총 매출인 100억 달러 인걸 감안하면 골드만 삭스의 매출 추정치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동사의 주식은 현재 연간 EPS의 10배에 거래되고 있고 현재 주가는 370달러다. 바이오젠은 연간 EPS의 9배에 거래되며 주가는 349.16 달러 (미국 현지 시간 6월24일 종가 기준)다.



바이오젠의 경영진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동사의 시가 총액은 600억 달러를 조금 밑돌지만 최근  여러 분기동안 매수한 자사주는 총 24억달러에 달한다. 그로인해 최근 발표된 미FDA의 승인 호재때 주가가 급등할 수 있었다.






바이오젠의 자사주 매입, 출처: YCharts




지난 1분기에 바이오젠은 220만 주를 주당 약 272달러에 재구매해 자사주 매입에 총 6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고 EPS를 크게 향상 시켰다. 현재 동사의 희석된 주식의 수는 2016년의 2억2,000만 주에서 1억5,200만 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5년간 감소한 발행 주식수는 30%가 넘는다. 스톤 팍스 캐피탈은 "현재 계획중인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면 EPS는 최대 7%이상 늘어날 것이다. 동사는 현재 순부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현금 흐름은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가지 잠재적 리스크는 신약의 연간 약값의 인하다. 임상 및 경제 리뷰 연구소는 효능 불충분으로 인해 아듈름의 연간 약값이 8,300달러면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다.   



스톤팍스 캐피탈은 "바이오젠의 투자자들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자사주 매입의 수혜를 입고있다. 매출과 EPS 성장세를 보면 동사 주식은 더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어야 한다. 만약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경영진은 또 한번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사의 EPS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하며 투자 의견을 매우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제약바이오협, 美약전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내 제약사 및 식약처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협력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 향상을 위한 한·미 양국의 정보공유 및 교육·훈련 파트너링이 맺어졌다.

제약바이오협 MOU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PBMA-USP MOU 체결식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24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미국약전위원회(이하 USP, 대표 로널드 T 피어빈센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SP는 미국약전(USP)을 제·개정하고, 표준품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미국약전은 지난 1820년 처음 미국에서 만들어진 의약품 기준서로 제법·성상·성능·품질 및 저장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약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공인된 교육 파트너로서 USP 교육에 대한 접근성 확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컨퍼런스·회의 등 공동 플랫폼 조직 양질의 의약품 공급 촉진을 위한 정책활동 참여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제약바이오 분야 선두국가의 우수한 교육자료를 확보, 국내 제약사에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교육·훈련 지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계의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MOU와 관련해 원희목 회장은 높은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해 여러 정책 및 교육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는 USP와의 협약은 한국 기업과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USP 대표는 “USP와 협회는 앞으로 공인된 파트너로서 상호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 건강 증진과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여하기 위해 긴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 판권 보유 '악템라' FDA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게 됐다.
25일 JW중외제약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FDA는 악템라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해 항염증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산소 보충이 필요한 2세 이상 소아와 성인 환자에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EUA)했다.
이번 EUA는 5천500명 이상 코로나19 입원 환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 악템라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악템라는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이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템라는 미국에서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은 제넨테크에서 주도해 EUA 허가를 끌어냈다.
국내에서 악템라는 JW중외제약이 로슈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한국 독점 개발과 판권을 들여와 2013년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치료범위(적응증)를 코로나19로 확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JW중외제약은 밝혔다. 회사는 외부에서 도입한 약물인 만큼 원개발사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알파·베타·감마·델타)가 생겨나면서 방역에 비상인 걸린 가운데 리더스 기술투자(019570)가 후니즈, 서울대학교와 함께 연구 개발 중인 IgY 중화항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소장은 서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IgY 중화항체 개발을 진행한 결과 IgY 항체가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S-protein)과 결합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gY 중화항체는 mRNA 백신 등 체내항체를 유도하는 방식이 아닌 닭을 면역해 난황에 직접된 항체추출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돌기처럼 달려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인간 세포 표면의 수용체인 ‘ACE2’와 결합하여 인체 속으로 침투하는데 IgY 항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달라붙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다.



박 교수는 “닭을 면역시켜 낳은 난황에는 약 300경 정도의 항체 분자가 집약돼 있으며, 추출한 IgY항체 0.1g에는 약 333조개의 항체 분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lgY 항체는 닭을 매개로 하여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 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동경이과대학에서 연구를 통해 첫 개발된 lgy항체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과 만나면 강한 결합을 통해 중화되면서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 회사는 에어로졸 형태의 ‘비강 스프레이’예방제도 개발을 완료해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실제로 IgY 항체를 방역 또는 예방에 이용을 한다면 에어로졸 형태로 코나 공기 중에 뿌려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결합해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리더스 기술투자는 후니즈와 코로나19 IGy 중화항체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IgY 중화항체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 및 검증에 나서고, 후니즈는 강원도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의 중화항체 대량생산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된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IgY 중화항체 개발을 위한 투자 지원에 나선다.

 

 



美 악템라 코로나19 입원환자 승인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산소 필요’ 환자 대상


미국에서 악템라가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대해 응급 허가(EUA)를 받았다.

FDA는 이를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며 보조적 산소나 기계적 호흡 및 체외막산소공급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승인했다.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 악템라는 입원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이고 회복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나 외래 환자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FDA는 덧붙였다. 

 

 

 알츠하이머 치료후보 '레카네맙' FDA 혁신치료제 지정


최종 임상시험 중…2023년 3월까지 승인신청 전망


에자이-바이오젠 공동개발

일본 에자이는 24일 미국 바이오젠과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인 '레카네맙'(lecanemab)이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심사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최종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2023년 3월 안에 승인이 신청될 가능성이 있다.

레카네맙은 에자이가 2007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로, 2014년부터는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알아보이는 2상 임상시험이 실시됐다. 투여량이 많은 환자의 80%에서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크게 감소됐으며, 증상악화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30% 억제할 수 있었다.

에자이는 최종 임상시험을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9월말까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그 후 데이터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2023년 3월 결산시기 중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7일에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또 다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에듀헴'(Aduhelm, aducanumab)이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에듀헴은 레카네맙과 마찬가지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달 초 뇌 건강의 역사에 하나의 분기점이 세워졌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애드유헬름'(Aduhelm·성분명 아두카누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것이다. 기억력 감소 등 일부 증상을 완화하는 약은 있었지만 질병 진행 자체를 늦추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 승인이다.

그럼에도 알츠하이머 치료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 않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FDA 내부에서도 시판허가를 두고 찬반양론이 비등했다. "관련 효능이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등 반론이 만만치 않았지만 치료제를 바라는 사람이 많은 점을 감안해 우선 신속승인을 해주고 추후 경과를 더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약 가격이 높은 것도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1년치 약값만 5만6000달러(약 6200만원)에 달하는데 기한 없이 계속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산제이 굽타의 책 '킵 샤프'는 아직 효과도 불확실하고 비싼 이런 약에 비하면 뇌 건강에 상대적으로 효과적이다. 무슨 질병이든 걸리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게 훨씬 나은 법.

책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나이·유전자 등과 상관없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알려준다.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유전자로 인해 모든 운명이 결정되지 않으며,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 하더라도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게 책의 주장이다.

저자 굽타는 미국 방송사 CNN 의학전문기자이자 신경외과 의사다. 에모리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부교수이자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뇌 건강이 신체 활동과 관련돼 있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인지 능력 저하의 위험이 낮으며,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노화된 뇌의 처리 능력이 더 잘 유지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운동을 많이 할수록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에 비해 단어 기억 능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힌 2018년 연구가 대표적이다.

식습관도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한 가지 음식이 뇌 건강을 여는 열쇠는 아니지만, 건강한 음식의 조합은 뇌를 위험에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그는 심장에 좋은 음식이 뇌에도 좋다고 말한다. 수십 년 이상 대규모 인구 집단의 치매 발생률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건강 향상과 치매 감소가 동시에 발생했고, 2017년 미국은퇴자협회 뇌 건강 및 영양조사에서도 심장질환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의 뇌 건강이 심장질환자에 비해 '우수' 또는 '매우 우수'로 평가받는 사례가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식단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것은 당분을 줄이는 것이다. 혈당이 높은 사람들이 정상 혈당인 사람들보다 인지 능력 저하가 빠르기 때문이다.

책은 세계 뇌 건강 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할 식품(A목록), 포함해야 할 식품(B목록), 제한해야 할 식품(C목록) 등으로 구분한다. A목록에는 신선한 채소(시금치, 근대, 갓, 상추, 순무 같은 잎채소), 생선과 해산물, 견과류와 씨앗류 등이 있다. B목록은 콩류, 과일 저당·저지방 유제품, 가금류, 통곡물 등을 포함한다. C목록 식품에는 붉은 육류 가공품(베이컨), 튀김, 가공식품, 붉은 고기(소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양고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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