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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FDA 허가부터 유리한 약가조건까지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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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2 2021/06/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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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신약 연합군'을 만들 때‥민관협동 펀드 구축해 3상까지 이끌 자본 유입 이끌어야 


 

국내 신약개발을 글로벌 진출로 단계로 이끌기 위해서는 앞으로 임상 뿐만 아니라 신약이 시장성을 갖도록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서울신약포럼에서 17일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초대단장은 국가신약개발사업 로드맵을 주제로 신약개발의 플랫폼 전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제 13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다. ▲ 제 13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다.

묵현상 단장은 “과거 신약개발에서는 임상에 대한 중요성만 강조되어왔으나 앞으로는 FDA허가나 유리한 약가를 받기 위한 조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묵현상 단장은 지금은 신약 개발의 연합군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묵 단장은 “일동제약이 아이디언스를 만들듯이 다섯 배의 승수 효과를 노려 외부 연구개발 자금이 유입하도록 자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묵현상 단장은 FDA 허가와 약가에 유리한 조건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유전자세포 치료제, RNA 치료제, 바이러스 치료제 등이 주목 받을 것이며 이 밖에도 주목 받는 신약물질에 대해서도 어떤 것이 성공할지 모르나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신약에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국내 제약에서는 백신 분야가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려볼 만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초대단장은 신약개발에 임상 3상이 어려운 이유는 WHO 체제 하에 제약산업 하에 투자자금을 모으기 어려운 현실을 꼽았다. 묵현상 단장은 이에 “후기 임상에 대해서 임상 3상에 민관합동펀드를 꾸려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정부에게 일방적으로 투자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마중물을 대고 민간에서 뒷받침 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에 묵 단장은 “국내제약사들은 DDS(약물전달체계)를 기반해서 공동출차를 이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꼭 세계적인 신약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보령제약이나 유나이티드 제약과 같이 개량신약도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 

묵현상 단장은 “적어도 10년 내로 FDA와 EMA에서 허가받은 신약이 나오려면 산업을 이끌 ‘메인플레이어’가 나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2019년도 매출을 보면 9등에 녹십자 100등이 유한이 있지만 바로 수직상승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며 “바이오텍에서 힘을 낸다면 글로벌 30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국내에서만 발전 기량을 고취할 할 것이 아니라 해외 잘나가는 제약사들과 협업 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반드시 협업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는 우수후보물질의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해 병원, 학계 등에 연구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로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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