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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비등록 비상장기업인 성진씨앤씨와 인터넷 동영상 중계 기술 및 컨텐츠의 공동개발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성진씨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한 다채널 인터넷 동영상 중계 시스템과 멀티미디어 기반기술을 응용,SM 엔터테인먼트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SM 엔터테인먼트는 성진씨앤씨의 동영상 중계 기술을 이용하여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왔던 오디션을 온라인 캐스팅으로 전환하고 향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사업을 병행,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캐스팅은 SM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는 캐스팅의 노하우와 성진씨앤씨의 동영상 중계 시스템을 이용하여 인터넷상에서 실시간 캐스팅 중계를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캐스팅이다. SM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일본의 요시모토 그룹(Yoshimoto Group)과 KDD가 합작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팬딩고(Fandango)의 한국법인인 팬딩고 코리아(가칭 Fandango Korea)를 설립하여 테크놀로지와 컨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성진씨앤씨가 개발한 다채널 인터넷 동영상 중계 시스템은 한 개의 채널을 여러 명의 네티즌들에게 중계하였던 방식을 개선해 동시에 여러 대의 카메라와 마이크에서 송출되는 영상 및 음성 신호를 수천 명 이상의 네티즌들에게 실시간 생방송으로 분산 처리하여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원격지 관리 센터에서 원격지의 여러 카메라들을 상하좌우로 움직여서 역동적인 영상을 전달해 줄 수도 있으며 전송 초기 십여 초 간의 버퍼링 시간 동안 영상 없이 기다려야 했던 기존의 기능을 혁신하여, 버퍼링 동안 가장 최근의 정지 영상을 보여 주는 "프리뷰"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전송 초기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했다. 성진씨앤씨는 다채널 인터넷 동영상 중계 시스템과 JPEG Preview 두 기술 모두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 성진씨앤씨 관계자는 "이같은 중계 시스템은 여러 곳의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강좌들을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원격 교육 시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