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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5.3%-안철수 50.5%…양자대결 '접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이번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 누구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45.3%, 안철수 50.5%.
5.2%p차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패널들을 대상으로 4월 총선 직후 실시했던 2차 조사 때보다 격차가 소폭 벌어졌습니다.
[MBC 여론조사] 박근혜vs안철수‥오차범위내 접전
가상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박근혜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2.6%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44.5%가 '최대한 빠른 시점'이라고 답해 출마선언을 더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출마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통한 출마가 37.9%, 신당창당 등 독자출마가 26.2%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출마를 반대한다는 응답도 24.6%를 차지했습니다.
대선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가 61.6%로 나타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안철수 원장, 출마 선언 시기와 전망은?
안철수 서울대 원장이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야권은 안 원장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철수 교수에게 공식 출마선언을 서두르라고 다그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그가 돌아설 수 있는 시점이 지났으며..."
안철수 원장도 대변인을 통해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화답해, 출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안 원장은 최근 여성 독서토론회 참석에 이어 전주 한국폴리텍대 학생과의 면담, 은평구 자활센터 방문과 춘천 시니어 클럽의 어르신 면담 등 세대와 계층, 지역을 아우르며 바닥 민심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룸살롱 출입 논란 등 거세지고 있는 검증 공세에 대해 안 원장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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