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큐로컴·하나모두, 잇단 M&A로 사업확장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큐로컴 시너지 기대되는 기업 인수..하나모두 싼 기업 인수주력]
코스닥 상장사인 큐로컴과 세종로봇의 대주주인 하나모두가 잇따라 상장사의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큐로컴은 계열사간 전문화를 통해 IT(정보기술),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에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M&A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세종로봇은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대주주의 영향력이 적거나 경영권 분쟁으로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회사를 인수하고 있다.
큐로컴, 계열사간 시너지..IT·BT·NT 주력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큐로컴의 인수행진은 지난해 3월 한국창투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큐로컴은 지난해 3월 한국창투 지분을 장내매수를 통해 8억5000만원 내외의 자금으로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코스닥사인 에스비텍을 80억원에, 11월에는 에이즈 백신 개발 업체인 스마젠을 207억원에 인수했다.
큐로컴은 올들어서는 계열사 에스비텍을 통해 나노-고분자 화합물 연구 개발 업체인 나노비텍 지분 51%를 35억7000만원에 인수했고.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티니아텍을 62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채 2년도 되지않아 3개의 상장사와 2개의 장외기업을 인수한 것.
큐로컴은 에스비텍 경영권 확보를 통해 에이즈 백신을 개발중인 스마젠을 주축으로 BT에, 나노기술과 반도체 장비를 개발중인 에스비텍을 주축으로는 NT에, 이번에 인수한 티니아텍을 통해서는 IT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준 큐로컴 대표이사는 "티니아텍이 보유하고 있는 미들웨어, CTI(컴퓨터전화통합) 솔루션 등 IT기술과 자회사 생명공학관련 연구개발업체 파마코디자인의 바이오 기술, 나노 분말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베스너의 나노 기술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IT, BT, NT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2-3년내에는 세계의 최초 기술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모두, 싼값에 살 수 있는 회사 노린다
세종로봇의 대주주인 하나모두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상장사 3개를 인수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M&A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나모두는 특히 대주주 지분이 낮거나 경영권 분쟁으로 인수자금이 크게 들지 않는 회사들을 인수했다.
하나모두는 지난해 11월 당시 대주주가 없었던 애즈웍스(현 세종로봇)의 신주인수권표시 증서(행사시 62만6947주)를 60만원에 취득했다. 경영권을 장악한 후 하나모두의 자회사인 에이플러스 과학나라(현 사이언스 에듀)의 자산 등 현물을 출자해 세종로봇을 인수했다.
하나모두는 지난 10월 세종로봇과 함께 에프와이디 주식 297만5000주(5.72%)를 43억5625만원에 인수했다. 최대주주인 지티전자가 당초 함상천씨에게 경영권과 함께 지분을 넘기기로 했지만 함씨 대신 하나모두가 인수한 것.
지난달에는 코스피 상장사인 케이피앤엘의 경영진과 240만주(지분율 6.7%)를 45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피앤엘은 소액주주 연대와 경영진간의 분쟁을 겪던 회사로, 세종로봇측이 기존 경영진의 지분을 인수했다.
하나모두측이 추천한 인사들이 에프와이디와 케이피앤엘의 이사진에 선임, 두 회사의 인수를 마쳤지만 하나모두측은 아직까지 에프와이디와 케이피앤엘의 향후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게획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다.
정형석기자 ch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
|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