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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로컴은 코어뱅킹시스템 '뱅스'(BANCS)가 비씨카드 차세대 프레임워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8억4370만원.

이번 사업자선정 방식은 최저입찰가 방식이 아닌, 기술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씨카드는 약 1개월에 걸친 어플리케이션 개발환경 지원, 프레임워크 적용방법, 처리성능 등에 관한 강도 높은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큐로컴, 티맥스소프트 등 6개사에 발송했으며 최종적으로 큐로컴의 '뱅스'와 티맥스소프트의 '프로프레임'을 선정한 바 있다.

큐로컴 관계자는 "기술평가방식 입찰에서 뱅스가 선정된 것은 신뢰와 우수한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며 여러 금융기관의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큐로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남진호 상무는 "현재 개발중인 뱅스 자바버전이 완성되면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코어뱅킹 이외의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증권, 보험 등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로컴은 이미 LG카드, 현대카드/캐피탈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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