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뜨겁던 내 심장은 날이 갈수록 식어 가는데 내 등뒤엔 유령들처럼 옛꿈들이 날 원망하며 서있네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자욱씩 떼어놓지만 갈곳도 해야할 것도 또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눈물흘리며 몸부림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싶어 그러다 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그냥 가보는 거야

그냥 가보는거야

그 시간이 온다 내 초라한 삶의 이유를 단 한번만이라도 볼수 있다면 눈물흘리며 몸부림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 싶어 그러다 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그냥 가보는 거야 그냥 가보는 거야  

 이 종목만큼이나 이 가사가 잘어울리는 애절한 종목은 없을것 같다.

꿈과 희망에 부풀어 투자를 했는데 날이 갈수록 시세는 신저가를 갱신하고 남는건 후회와 채념으로 나를 자책해 보지만 이제와서 후해해 본들 손절해 본들 추가 매수 해본들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건 없고 원망만 쌓여 가는데 어쨌든 회사가 망하는 날까지 들고 가야지뭐. 그러다 보면 언제는 혹시 좋은날이 오겠지 그때까지 그냥 가보는거야 가보는거야(절규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