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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이달 안 확정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개 노선 착공 시기 등 담겨
춘천~속초 고속철도 등 도내 철도망 확충 속도를 좌우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이달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의 도내 10개 철도노선 착공 시기가 담겨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이달 내에 고시한다는 방침 아래 내용을 최종 검토 중이다.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내 주요 철도망은 원주~강릉, 덕소~원주, 원주~여주, 개통은 됐지만 준공은 안 된 경춘선(금곡~춘천), 제천~쌍용, 춘천~속초 등 10개 노선이다. 국토부는 또 용문~춘천(복선), 강릉~속초, 포항~동해 등에 대한 추가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특히 당초 2016~2020년 착공으로 검토됐던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2011~2015년 착공과 용문~춘천복선전철의 홍천 경유가 확정·고시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춘천~속초 고속철도 착공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확실시 되며 용문~춘천 복선전철의 홍천 경유도 긍정적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의 경우 현재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업체를 선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