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IPTV란 무엇인가
IPTV란=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약자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정보 서비스·동영상 콘텐츠·방송 등을 텔레비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텔레비전과 셋톱박스·인터넷 회선만 연결돼 있으면 이용 가능한 디지털 컨버젼스의 대표적 형
전 세계는 이미 IPTV시대이다.
IPTV 서비스 사업자 수가 200개를 넘어섰고, 가입자도 2007년 말 기준으로 1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에는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2500만 명을 넘어선다는 게 멀티미디어리서치그룹(MRG)의 예측이다.
국내 IPTV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05년부터 AT&T를 비롯한 세계 11개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IPTV 제휴를 맺는 등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IPTV는 크게 통신사업자, 장비업체, 콘텐츠 업체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IPTV와 한판 대결이 예상되는 기존의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갈 IPTV에 대해 각 업체별 현황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1. 통신사업자 전략
통신시장에서 전화·인터넷·방송 등을 한 꾸러미로 묶는 ‘트리플플레이 서비스(TPS)’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정보통신부가 지배적사업자에 대한 결합판매를 인가하면서 촉발된 이 전쟁은 KT·하나로텔레콤·LG데이콤 3개 통신사업자의 인터넷(IP)TV시장 진출로 인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묶음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요구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발길을 붙잡으려는 통신사업자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면서 통신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빠르게 떠올랐다.
◆통신사업자 TPS 현황
사업자 |
현황 |
할인내용 |
하나로텔레콤 |
하나포스 + 하나포스 + 하나TV |
최대 20% 할인 |
LG데이콤 |
엑스피드 + myLG070 + myLGtv |
최대 27% 할인 |
KT |
상반기 메카패스, 메가TV 등과 유선전화서비스 결합해 TPS 제공 예정 |
◇KT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결합상품을 출시한 이래 약 21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방송’이라는 TPS의 공식에 끼워 맞추지 않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로텔레콤
지난해 초 ‘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방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TP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하나포스+하나폰+하나TV’ ‘하나포스+하나TV’ ‘하나포스+하나폰’ 3종의 ‘하나세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LG데이콤
지난해 12월 IPTV서비스 ‘마이(my)LGtv’를 출시하면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집전화, IPTV를 하나의 회선에서 제공하는 TPS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LG데이콤은 국내 최대 고화질(HD) 영화 및 문화 콘텐츠를 자랑하는 ‘myLGtv’, 빠른 속도·안정적인 서비스로 2005년 초고속인터넷사업 진출 이래 가입자 순증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엑스피드’, 인터넷전화(VoIP)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myLG070’을 묶어 제공한다. 가격 역시 세 가지 서비스를 따로 이용할 때보다 최대 27% 저렴하고 경쟁사 결합 서비스 대비 최고 15% 싼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QPS가 몰려온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을 결합한 TPS에 이동전화 서비스까지 포괄한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시대도 열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올해 통신시장의 인수합병(M&A) 이슈로 TPS가 QPS로 신속하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전격 선언하면서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방송+이동전화’가 만난 QPS의 연내 출연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또 KT가 지난해 말 KTF의 합병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검토를 밝힌 만큼 KT 역시 QPS 시장 진출이 어렵지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LG통신3사(데이콤·파워콤·텔레콤) 역시 올해 LG파워콤이 상장을 끝낸 이후 LG데이콤과의 합병이 예상되는 등 연합전선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망이 고도화되면서 각종 통신 방송 서비스를 하나의 회선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QPS는 포화 된 통신시장에서 가입자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주요 장비 업체 전략
IPTV 사업이 본격화되면 리노스를 비롯한 IPTV관련 토종 장비업체의 급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미 다산네트워크, 코어세스, 리노스, 캐스트이즈 등 국산 네트워크장비 업체가 IPTV시장 기대에 힘입어 활기를 찾고 있다.
IPTV 관련업체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곳은 댁내광가입자망(FTTH)구축업체다. IPTV는 인터넷 회선을 통해 TV프로그램과 같은 고용량 영상 데이터까지 받아보는 서비스로 초고속인터넷인프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스인포텍(032790) – 통신장비 부문과 휴대폰 부품 시장 진출 업체, 최근 CATV 신호와 다수 채널의 이더넷 신호를 수신, 광케이블을 통해 가입자 측으로 전송하는 OLT와 리모트노드(RN)에 관한 기술인 저밀도파장분할다중화방식 수동광네트워크(CWDM-PON)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
리노스(039980) - 베이스밴드 시스템 설계와 압축다중화 솔루션 구축에 경쟁력, 압축다중화를 비롯해 VOD와 스트리밍 등 IPTV솔루션을 제공, IPTV시장 본격화와 HD등 디지털방송 베이스밴드 확충 요구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방송 솔루션을 준비, 올해 매출 2000억원 목표
다산네트워크(039506) - IPTV와 와이브로 등의 분야에서 업그레이드와 신규망 구축 수요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
3. IPTV 셋톱박스
IPTV 법안이 통과한 직후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보고서에는 저마다 셋톱박스 업체들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셋톱박스 하나 가격이 비교적 고가에다 가입자 가구 당 한 대씩 필요하다는 점은 셋톱박스의 IPTV 대박을 점치기에 충분하다.
관련기관마다 예상치는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올해 약 200만 대의 셋톱박스 신규수요와 함께 2000억원 대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TRI 예상처럼 2012년까지 가입자 400만 가입자 수를 유지한다면 시장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예정이다. 풀리는 돈의 액수가 많은 만큼 참여하는 업체도 많아 KT의 경우 기존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던 휴맥스, 삼성전자와 함께 미리넷, 매버릭시스템 등 후발업체가 공급권을 따냈다.
그러나 아직 공급물량 배분이 명확하지 않아 이들 중 어느 업체가 주요 공급업체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