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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 유비크론 합병으로 시너지 기대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TRS사업, 방송망사업에 유비크론 ICS중계기로 업그레이드]
리노스는 ICS중계기 전문기업인 유비크론과 합병을 통해 통신·방송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방송솔루션 제공업체인 컴텍코리아와 무선통신망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이피테크놀로지가 합병한 기업이다.
리노스는 옛 컴텍코리아가 운영하던 디지털방송솔루션(DBS)사업부, 옛 에이피테크놀로지가 운영하던 무선통신망(TRS)사업부, IT기기 유지 보수 사업부인 ITS사업부, 패션 가방 유통 사업부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DBS사업과 TRS사업이다.
이번에 합병한 유비크론의 ICS중계기 사업은 DBS사업과 TRS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 유비크론을 이끄는 신양수 대표는 옛 현대전자에서 이동통신용 기지국을 만들다가 독립해 유비크론을 세웠다.
유비크론은 ICS(간섭제거시스템)중계기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CS중계기는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의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커버하는 중계기를 말한다. ICS는 기존 광중계기와 달라 무선을 이용해 중계를 해준다.
기존 광중계기는 기지국과 기지국을 광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해 사실상 유선통신이나 마찬가지였다. 광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드는 설치 비용이 문제다. 광중계기의 단점을 없앤 것이 ICS중계기. 무선으로 음영지역을 커버하기 때문에 전원만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무선으로 전파를 증폭해 중계를 하다보니 신호 간섭현상를 없애는게 핵심이었다. 간섭현상은 기지국에서 중계기로 들어온 전파와 무선통신단말기와 중계기사이의 전파가 서로 혼선되는 문제를 말한다. 라디오 방송에서 전화인터뷰를 할때 라디오 볼륨이 높으면 혼선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같은 혼선을 없앤 기술이 ICS다. ICS중계기 기술은 우리나라 기업들만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회사 한곳이 기술을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유비크론을 비롯해 4개 업체가 ICS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CS중계기가 쓰일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다. 이동통신을 비롯해 DMB방송, WCDMA, 와이브로 등에 널리 쓰일 수 있다. 리노스의 TRS사업과 DBS사업에 모두 쓰일 수 있다.
리노스 관계자는 "휴대폰, DMB를 사용하는 무선통신사업자의 통화품질 개선뿐 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TRS 시장에서도 통화품질 개선 및 음영지역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09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60억달러 규모로 ICS 중계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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