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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 연맹의 최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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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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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7 2014/02/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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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초비상에 걸렸다. 금메달은 커녕 '노메달' 수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 신다운(21·서울시청)이 출전했지만 실격을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남자 쇼트트랙은 지금까지 단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1500m 결승에선 이한빈(26·성남시청)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6위에 머물렀다. 5000m 계주에선 준결승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이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기에 1000m까지 메달을 놓치면서 노메달의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1000m 실패는 더욱 충격적이다. 1000m는 한국이 그동안 올림픽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거의 매 대회 금메달을 독식했다. 이 종목에서 따낸 금메달 수가 무려 5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현재 러시아 대표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넘어지는 바람에 금메달을 놓친 것이 유일한 실패였다. 호주의 무명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의 행운으로 잘 알려진 경기였다.

이날 결승에 나선 신다운은 상대 선수들의 파워와 스피드에 밀려 제대로 앞으로 나가보지도 못했다. 간간히 선두를 노렸지만 번번히 뒤로 밀려 4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뒤늦게 추월을 노렸지만 끝내 4위에 머물렀고 그나마도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을 한 것으로 밝혀져 실격 처리 됐다.

남자 쇼트트랙에 남은 종목은 500m 뿐이다. 이 종목은 한국의 절대 취약 종목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땄을 뿐 이후에는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2006년 토리노대회에선 안현수가 동메달, 2010년 밴쿠버대회에선 성시백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의 기량을 놓고 봤을때는 500m는 결승 진출 조차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의 스피드와 파워가 워낙 뛰어나 메달 가능성은 희박하다.

어찌보면 이같은 추락은 예견된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대표팀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때 한국은 각종 악재로 몸살을 앓았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노진규 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역대 최약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쇼트트랙은 한국'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올림픽에 임했지만 결과는 처참하기만 하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서 압도하지 못하는데다 경기 운영이나 작전 마저 구태의연했다.

중하위권에서 초반을 달리다가 후반에 역전을 노리는 한국의 작전은 과거에 재미를 봤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힘과 스피드과 워낙 좋다보니 추월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기술도 앞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격을 당하거나 넘어지기 일쑤였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쇼트트랙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당위성을 찾았다.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중국, 러시아, 캐나다에게 찾아가 배워야 하는 입장이 됐다. 하지만 빙상경기연맹의 그동안 행태를 봤을때 스스로 변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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