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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24일 치과 관련업체들이 고령화 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주력사업을 치과용 의료기기로 전환한 디에스아이(039840)와 치과 연관 디지털 엑스레이기기업체인 바텍(043150)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24일 오전9시9분 현재 디에스아이는 전일대비 12.6%오른 1만100원을 기록중이다. 바텍은 5.16%오른 1만3250원, 오스템임플란트는 2.1%오른 46200원으로 각각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텍은 장중 한때 1만36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술 수가 기준으로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으로, 치과의사가 사용하는 기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국내 임플란트시장은 초기 시장을 형성한 업체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서 임플란트는 비급여인데다가 150만~400만원의 고가시술로 환자 부담이 크지만 한편으로 보험제도 변화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와 의료 및 제약 산업내 정책 규제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임플란트계를 대표하는 업체"라며 "세계시장에서 노벨이나 스트라우만에 필적하는 주요 공급자로 반열 등극을 노리고 있고, 치과용 의료기기업체로 주력사업을 전환한 디에스아이, 치과 연관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업체인 바텍 등이 국내 치재료 연관업체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종목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현 밸류에이션이 글로벌업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신규업체 도전에 대한 방어와 해외시장 진출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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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성 (e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