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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관련 사업, 테마파크, 골프장 등도 준비 중"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오로라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완구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7년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3위지만 새롭게 출시한 아이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등을 공략할 경우 가능한 목표라는 것이다.

오로라는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제품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신임 대표직에 오른 홍기선 대표는 "콩과 카팍(열매의 종류)을 이용한 신제품의 경우 기존의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한 제품의 4~5배 가량 비싸지만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시장의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한 완구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10달러 정도지만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제품은 50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IT기술을 접목한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 구축과 성인 등 타케층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도 내비췄다.

홍 대표는 "지난달 초에 공시했던 오락관련 산업, 관광숙박업, 골프장, 테마파크 등에 대한 사업 진행 계획도 있다"며 "현재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릭터 완구 산업과 접목해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지난해 지분 취득을 통해 인수한 유아교육 사업 역시 2007년 기준으로 4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에 대해선 "시장에 루머일 뿐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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