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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앞두고 불안한 中國증시…상하이 3.65% 폭락게시글 내용
중국 증시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회복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염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초 이후 지수 상승을 기대하고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수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에 비해 86.10포인트(3.65%) 하락한 2273.40에 마감했다. 선전지수도 510.39포인트(5.29%) 급락한 9139.7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2010년 11월 12일(5.1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두 증시는 약세로 장을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 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시멘트 등이 8%가량 폭락한 것을 비롯해 건축자재, 철강, 석탄, 금융 등 업종도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주택 양도 차액에 대해 20%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정책을 한층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0일 대도시 부동산 정책 책임제와 투기성 거래 제한을 비롯한 5개항의 부동산 억제정책 강화 방안을 의결한 뒤 지난달 말 양도차액 과세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정책 지침을 전국에 하달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한 데 이어 전날 비제조업 PMI가 4개월 만에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7.9%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다시 경기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염려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 충격에 일시적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 회복세가 꺾인 것이 아닌 만큼 지수 하락세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값은 이틀째 하락해 6.28위안대로 떨어졌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값을 지난주 말에 비해 0.0024 위안 내린 6.2822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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