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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양사 합병 통해 IT-SoC 주력사업으로 육성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은 IT 시스템온칩(SoC)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키 위해 100% 자회사인 센트로닉스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양사 이사회는 한국정보공학· 센트로닉스간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관련 후속절차를 12월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차기 성장엔진으로 삼기 위해 지난 3년간 IT-SoC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센트로닉스의 초기 설립부터 연구개발 전 과정에 있어 최근까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합병은 한국정보공학이 기존 IT 솔루션사업에서 IT SoC사업으로 주요 사업영역을 전환하고 IT SoC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합병 이후 기술개발, 영업마케팅 등의 제반 경영활동에 있어서 경영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T-SoC사업부문은 해외 유수 팹리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및 유럽 등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 2008년 이후 관련시장에서 20%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유용석 사장은 "이번 합병은 지난 3-4년간의 사업 구조조정을 마감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인 IT-SoC부문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키 위한 적극적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정보공학은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 SoC 사업부문과 IT 유통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센트로닉스는 2004년 9월 설립한 한국정보공학의 자회사로, 지상파DMB를 비롯해 DVB-H, ISDB-T 등 디지털 이동방송 표준에 부합되는 반도체 칩셋을 개발 중이며, 국내외업체에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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