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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공학 "보안업체 소만사 인수" 한국정보공학은 비상장 보안솔루션 업체인 소만사의 발행주식 87%를 전격 인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주식 스왑(주식 맞교환)형태로 소만사 지분 87%를 103억7000만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한국정보공학의 신주는 49만4000주. 기준 가격은 주당 2만1000원이며 한국정보공학의 전일(7월 31일) 종가 1만8700원 대비 약 12% 할증됐다. 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한국정보공학 신주의 지분은 1년 동안 시장에서 거래될 수 없다는 조건이다. 소만사는 인수 후 한국정보공학의 자회사로 편입되나 현행 김대환 대표체제를 중심으로 경영권 및 임직원 고용 방식 등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공학 유용성 대표는 "이번 인수는 보안사업의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라며 "소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안 제품의 개발 및 영업. 보안사업의 전략 설정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만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인 ~Mail-I~.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인 ~Webkeeper~ 솔루션을 출시해 온 전문 보안업체다. 소만사는 지난해 매출 13억원과 당기순이익 3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올해는 매출 60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neyToday 2001